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현미경 행감 대비, 의원·사무처 연수 깊이 더할 것"

  • 정치/행정
  • 충남/내포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현미경 행감 대비, 의원·사무처 연수 깊이 더할 것"

7일 의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2024 행감, 다음달 5일부터 42일간 예정
김 지사 사업 및 천안아산 지역민 평가 의견도

  • 승인 2024-10-07 18:42
  • 신문게재 2024-10-08 4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clip20241007145043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홍성현 제12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의장.
'일 잘하는 새로운 의회'를 내걸었던 제12대 충남도의회 후반기 홍성현 의장이 올해 열릴 행감에서 현미경 감사를 예고했다.

홍성현 의장은 7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 간담회를 통해 다음 달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와 의회-사무처 소통을 위한 도의원 및 상임위 전문위원까지 개별 연수 계획을 밝혔다.

2024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열리는 제356회 정례회는 다음 달 5일부터 12월 16일까지 42일간 열릴 예정이다.

정례회 기간 동안 행정사무감사는 14일간 열리며, 본회의 4차례와 상임위 회의 16일 등이 예고됐다.



홍 의장은 "(행감 등에서) 관행을 탈피하고 의원들이 의원답게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의장을 포함해 사무처도 함께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적과 질타도 받아들이고 고쳐갈 준비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후반기 의장 취임 100일을 동안 '90점'이라고 자평하면서 "초기 인사 부분 등 상임위에서 불만도 나왔었지만, 소통하고 중지를 모으면서 잘 해결했다"며 "앞으로 더욱 융화를 위해 워크샵과 의원 주최 토론회 등에도 적극 참석할 것"이라고 각오했다.

이날 홍 의장은 김태흠 도지사와 추진 사업들에 대한 평가도 내놓았는데, "김태흠 지사에게 도의원에 대한 존중과 더욱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사업에서 (도청과 의회 사이) 갈등하는 모습이 비춰지면 성과를 오히려 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또 "지역구인 천안·아산에서 김 지사에 대한 긍정 평가와 부정평가가 함께 나오는데 각종 사업을 추진하는 적극성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천안·아산 방문과 지역 인사의 좁은 등용문에 대해선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오곤 한다"고 했다.

한편, 충남도의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충남도정 및 충남도교육청 행정의 위법 사항이나 보조금 부당수령, 도민생활에 불편은 주는 내용 등을 도민제보로 받고 있다.
내포=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2.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3.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4.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5. 공사장 관리부실 대전 도마동 골목 물바다…공사장 물막이둑 터져
  1. 서울대 10개 만들기·탑티어 교수 정년 예외…교육부 새 국정과제 본격 추진
  2.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치매안심센터 찾아 봉사활동
  3. 세종 BRT예정지 미리알고 땅 매입한 행복청 공무원 "사회적 신뢰 훼손"
  4. "치매, 조기진단과 적극적 치료를" 충남대병원 건강강좌
  5. 새 정부 교육 국정과제 '시민교육 강화' 대전교육 취약 분야 강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 5년간 11조 투입해 서해안 수소벨트 구축

충남도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안 일원에 친환경 수소산업 벨트를 구축한다. 도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국내 최대 수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수소 허브로 탈바꿈시킨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서산 베니키아호텔에서 열린 '제7회 수소에너지 국제포럼'에서 19개 기관·단체·대학·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해안 수소산업 벨트 구축 본격 추진을 선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 지사와 제프 로빈슨 주한 호주 대사, 니쉬 칸트 씽 주한 인도 대리 대사, 예스퍼 쿠누센 주한 덴마크 에너지 참사관 등 500여 명이 참석..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