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태안지역 차량 털이 범죄 행위 지속적 발생, '치안 불안 가중'

  • 전국
  • 서산시

서산.태안지역 차량 털이 범죄 행위 지속적 발생, '치안 불안 가중'

차량 털이범 잡다 다쳐 장애 진단에도 보상은 막연, 이중 고통 받아
상습 현행범 마저도 경미한 사법 처리, 근절 안돼, 대책 마련 시급

  • 승인 2024-10-08 12:07
  • 수정 2024-10-08 15:3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경찰서 전경사진
서산경찰서 전경사진


최근 서산.태안지역에서는 차량털이 범죄행위와 관련 된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어 불안감 확산과 함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실제로 충남경찰청 소속 A씨가 2월 17일 새벽께 서산시 거주지 앞에 주차된 차 안에서 200만 원 상당의 골프채와 골프가방을 훔친 혐의로 20대 현직 경찰관이 입건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A씨는 "차를 확인해보니 문이 열려 있어 범행했고, 생활비에 보태 쓰려고 훔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산시 동문동 상가 밀집 지역 주택가에 세워진 차량 들을 대상으로 차량 문을 잠갔는지 열렸는지 열어 보면서 절도 행각을 벌이던 현행범을 발견하고, 시민들이 2㎞ 이상 전력 질주로 추격전을 벌여 간신히 범인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지만, 경미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현행범은 검거 되기 전에 이미 5번 이나 동종 범죄를 저지르다 경찰에 적발돼 왔음에도 계속 절도 행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불안해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현행범은 추후 서산경찰서의 지속적인 여죄 수사를 통해 15건의 동종 사건 범인으로 검거돼 징역 1년 4개월형을 받고 현재 대전교도소에서 구속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차량 털이범들이 범행을 저지르려다 몰래 차 문을 열었을 경우 안에 사람이 있으면 엄청 놀래는 것은 물론, 순간적으로 강도로 돌변하는 강력 사건으로 돌변할 우려가 큰데도 상습 범죄자들 마저도 경미한 사건으로 보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태안군 근흥면에서 A(40대)씨가 트럭 운전석에 보관중이던 현금 550여만 원을 절도하기 위해 조수석 문을 열고 절도 행각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B(60대)씨가 이를 붙잡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B씨의 엄지손가락이 뒤로 심하게 꺾이면서 심각한 중상을 입고 장해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는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절도범을 잡아 경찰에 인계했고, 서산지청에서 불구속 송치되어, 서산지원에서 강도치상죄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으로 판결을 받았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사과나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현장에서 붙잡힌 강도범이 제대로 법적 처벌도 받지 않고 활보하는데도 피해자는 장애로 인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범죄로부터 피해를 받고 고통을 받고 있는데도 보상을 받을 길이 없고 민사 소송을 통해 다시 법정 소송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종 범죄로부터 벗어나 날 수 있는 편안한 살아 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범죄자들은 단호하게 법적 제제를 받고 피해자들은 적정한 피해 보상이나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안전공업 참사 대표 사죄! 참사 원인에 묵묵부답 '왜 불 안끄셨어요'
  2. 안전공업 화재 참사 대표 유족에 공식 사과…막말 논란은 침묵
  3. 대전성모병원, 4월 1일 어깨관절 치료와 재활 건강강좌
  4. 세종시 '엘리트 선수' 라인업 보강… 올해 전력 강화
  5. [대입+] 3월 학평이 보여준 수능 변수… 선택과목 격차와 사탐런 주목
  1. 대전경찰청, 2026 프로야구 개막전 안전사고 대비 나서
  2. [재산공개] 충청권 국립대 총장·병원장, 교육감 재산 증가
  3. [대학가 소식] 서해랑길 1640㎞ 걸으며 기록한 사회복지 현장
  4.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4월 1일부터 '여성통합종양병동' 개설
  5.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헤드라인 뉴스


“1시 58분에 마지막 통화”… 구조 공백 밝혀지나

“1시 58분에 마지막 통화”… 구조 공백 밝혀지나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던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일부 희생자가 그 이후에도 한동안 생존해 있었던 정황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확보에 나선 119 신고기록과 통화내역이 당시 구조 공백을 밝힐 단서가 될지 주목된다. 대전경찰청은 26일 브리핑에서 당시 상황을 복원하기 위해 피해자별 통화내역과 119 신고기록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이후 현장 안팎에서 오간 통화와 신고 시점을 대조해 피해자들의 생존 시간과 구조 요청 경위, 대피 상황 등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유가족 측은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희생자..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를 제외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3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청권 시도의장 4명 중에는 이양섭 충북도의장이, 대전 5개 구청장 중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재산현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가운데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93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한화 이글스, 28일 대전서 2026 KBO리그 첫 승 노린다
한화 이글스, 28일 대전서 2026 KBO리그 첫 승 노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6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외국인 용병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낙점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에르난데스는 우완 스리쿼터 유형으로 최고 156㎞, 평균 150㎞ 이상의 구속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50의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WHIP·0.90)과 피안타율(0.167) 등의 세부 지표는 준수하는 평가를 받는다. 키움은 지난 시즌 8승 4패, 평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