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4회 청라 와인 페스티벌 성료

  • 전국
  • 수도권

인천경제청, 제4회 청라 와인 페스티벌 성료

IFEZ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와인이 어우러진 ‘오감만족 가을 축제’

  • 승인 2024-10-09 10:5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241005)청라와인페스티벌(0135)-원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인천서구문화재단이 주관한 IFEZ의 대표축제 '2024 청라 와인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5일과 6일 이틀간 청라호수공원 플라워뮤직아일랜드 일대에서 개최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청라 와인 페스티벌이 5만여명에 이르는 방문객을 모으며 인천경제청의 대표축제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남미로 떠나는 와인&탱고 여행'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 현장에는 청라국제도시 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문화 예술의 향연을 만끽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들에게 열정적인 남미 문화와 와인이 어우러진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남미의 와인과 더불어 세계 각국의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와인존이 운영되어 다양한 와인을 경험하고, 특정 품목 와인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해피아워 등의 이벤트로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기 쉬운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진행된 와인라디오와 나만의 와인 칵테일 만들기부터 와인병을 활용한 조명 만들기, 남미스타일의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와인과 남미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인기가 많았다.

관람객을 위한 공간구성과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에 조성된 힐링존과 도서존을 통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고, 인문학 와인강연회를 통해 와인과 남미의 문화에 대해서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었다.

축제 첫날인 5일(토)에는 지역 예술가와 남미 공연팀이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지는 퍼레이드 공연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흥을 끌어올렸다.

(241005)청라와인페스티벌(0132)-원본
축제의 본 공연 메인스테이지에서는 정열적인 남미공연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탱고음악에 역동적인 춤이 어우러진 카스타냐 탱고와 생소하지만 매혹적인 브라질 음악을 선보인 뚜두뱅, 정열적인 라틴댄스를 보여준 스윙키즈의 무대까지 이어졌다.

축제가 무르익은 6일(일)에는 가을밤과 어울리는 무대가 진행되었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 카이의 공연을 시작으로 매력 넘치는 보이스의 하현상, 천상의 하모니를 보여준 VOS와 페스티벌의 여왕 효린의 폭발적인 무대로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2024 청라 와인페스티벌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시민들의 호응을 받은 푸드존의 입점 푸드트럭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사전 공개모집으로 지역의 우수 업체들이 참여했으며 축제의 본질을 흐리지 않기 위해 공모 시 제출한 용량과 음식가격을 준수하고, 내실 있는 음식을 판매했다.

또한 푸드존에서는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축제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및 쓰레기를 줄이는데 노력하는 등 시민들이 다회용기 사용에 따라 직접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었다.

2024 청라 와인 페스티벌은 여느 해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역의 가치, 환경을 고려한 운영으로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5.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