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장애인 일자리 매년 확대…2024년 121개 달성

  • 전국
  • 충북

음성군, 장애인 일자리 매년 확대…2024년 121개 달성

도내 지자체 중 5위·군 단위 2위, 내년 20억 투입 128개 목표
꽃동네학교, 전국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 승인 2024-10-30 10:41
  • 수정 2024-11-13 14:2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장애인개발원장상 표창(꽃동네학교)
꽃동네학교 장애인일자리 우수기관 선정 수상 사진.

음성군은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생활 기반 마련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 보장과 고용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일반형일자리사업 배치기관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군 직속기관과 읍·면이 장애인일자리 배치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장애인 일자리 공급 확대를 요구한 결과, 음성군의 장애인 일자리는 2022년 95개에서 2023년 104개, 2024년 121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2025년에는 128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현재 군은 장애인의 유형별 특수성을 고려해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일제 및 시간제 등 일반형 일자리 48명, 복지일자리 64명,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9명 등 분야별로 일자리를 발굴했으며, 10월 말 기준 총 138명의 장애인이 정부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를 발굴하고 수행기관을 확대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4년 장애인일자리 사업량과 예산은 도내 지자체 중 5위, 군 단위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2024년 전국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일자리 기관 선발 과정에서 민간 수행기관인 꽃동네학교가 우수일자리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일반 취업시장에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과 함께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노력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지역사회와 장애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월요논단]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이번에는 대전이다
  2. 김동연 경기지사, 반도체특화단지 ‘안성 동신일반산단’ 방문
  3.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영상포함)
  4. 갑천습지 보호지역서 57만㎥ 모래 준설계획…환경단체 "금강청 부동의하라"
  5. '교육부→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교수들 반발 왜?
  1. [2025 보문산 걷기대회] 보문산에서 만난 늦가을, '2025 보문산 행복숲 둘레산길 걷기대회' 성황
  2. 전국 부동산 시장 상승세… 충청권 중 대전만 하락세
  3. 12·3 계엄 1년 … K-민주주의 지킨 지방자치
  4.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5. [기고] '우리 시대 관계와 소통'에 대한 생각

헤드라인 뉴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갑천습지 대규모 준설 계획… 법적보호종 서식지 훼손 우려

대전 갑천 습지보호지역에서 흙과 모래 57만㎥를 준설하는 하천 정비계획이 발의돼, 이대로라면 수달과 삵, 미호종개 법적보호종의 핵심 서식지에 상당한 영향이 우려된다. 대전천과 유등천에서도 퇴적토 정비를 다시 시행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는데 대전 3대 하천 7개 지점 89만7000㎡에서 준설하는 계획은 앞으로 3일간 7개 시·군·구 주민 설명회에서 공개될 예정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금강유역환경청이 11월 19일 공지한 갑천권역 하천기본계획(안)을 보면, 대전 서구 도안동과 호수공원 일원의 갑천 국가습지에서 준설과 제방 보강을 골자로 하고..

대전 보문산 방공호, 마이니치신문 통해 일본사회에 타전
대전 보문산 방공호, 마이니치신문 통해 일본사회에 타전

중도일보가 대전에서 최근 2년간 발굴·보도한 일제강점기 방공호에 대해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11월 30일자 신문에 집중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본 현지에서 발행된 일요일자 보도를 통해, 1면과 3면에 걸쳐 한반도에 남은 옛 일본의 아시아태평양전쟁 유적에 대해 취재한 내용을 기사로 타전했다. 1945년 아시아태평양전쟁이 끝나고 80년을 맞아 스페셜에디션의 형태로 '전쟁 80주년' 기획물을 연재 중이다. 기사를 작성한 후쿠오카 시즈야 기자는 10월에 이어 11월 5일까지 대전을 찾아 보문산 대전아쿠아리움과 동구 신상동 그리고 중구 호..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주의보… 과기정통부 "스미싱·피싱 주의 필요"

국내 최대 이커머스 쿠팡에서 3000만 개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통한 스미싱이나 피싱 피해 시도가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쿠팡 침해사고 피해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사고 분석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추가 국민 피해 발생 우려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한 조치다. 최초 신고가 있었던 19일 4536개 계정의 고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대전 갑천변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드론쇼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