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대한민국 대표 습지도시 위상강화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대한민국 대표 습지도시 위상강화

인천강 하구 습지 훼손지 복원

  • 승인 2024-10-31 14:02
  • 신문게재 2024-11-01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dls인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30일 열린 인천강 기수역 훼손지 복원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난 30일 오전 11시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 연기 마을 앞에서 인천강 기수역 훼손지 복원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인천강의 기수역(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구역) 훼손지가 복원돼 연안(갯벌)-하구(인천강)-육상(운곡습지) 생태계를 연결하는 국내 유일 습지 생태 축으로의 위상이 커지고 있다.



인천강
전북 고창군이 지난 30일 열린 인천강 기수역 훼손지 복원사업 준공식을 진행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2018년 10월 습지 보호지역(72만2000㎡)으로 지정된 인천강 하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흰꼬리수리와 수달을 포함한 삵, 담비, 흰목물떼새 등 932종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한다.

이러한 생태환경과 동식물 생태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총사업비 83억5000만원(국비 62억8000만원, 지방비 20억7000만원 등)을 투입해 사유지 매입 등 인천강 기수역 훼손지 복원 사업을 진행했다.



수질 오염원을 제거하고, 멸종위기 야생식물 등을 식재 하는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고창군은 이미 운곡습지를 생태관광지로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으로 인천강 하구 습지와 운곡습지를 하나의 통합된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사업으로 고창군이 환경 보전과 생태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계기다"며 "운곡습지와 인천강 하구 습지를 연결해 더욱 통합적인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