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산업 새만금산단 제1공장 '기공식'… 첨단소재 국산화 첫발

  • 전국
  • 광주/호남

백광산업 새만금산단 제1공장 '기공식'… 첨단소재 국산화 첫발

2028년까지 3000억원 투자… 390명 신규 고용 창출

  • 승인 2024-10-31 15:49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전북도
백광산업이 31일 새만금산단 제5공구에서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와 반도체 소재를 생산할 제1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이차전지 전해액 소재와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백광산업이 31일 새만금산단 제5공구에서 제1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백광산업 장영수 대표이사 및 유관업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954년 설립된 백광산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로 국내 무기화학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2002년에는 본사를 군산으로 이전해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해왔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백광산업은 이날 기공식에서 기초화학 소재 사업에서 차세대 시장인 이차전지와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핵심 화학소재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글로벌 리딩 화학소재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새만금산단에 들어설 백광산업 제1공장은 이차전지 전해질염의 핵심 원료이자, 중국으로부터 전량 수입 중인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을 연간 10만 톤 생산하여 국내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에서 전량 수입 중이던 물량의 70%를 대체할 수 있어, 첨단 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광산업은 2023년 12월 27일에 새만금 산업단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2028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제5공구에 전해액 제조기업 원료 공급을 위한 공장을 세우고 3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김관영 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백광산업이 첨단소재 산업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혁신모델이 되어주길 기대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는 이차전지 핵심소재 공급기지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과 인력양성, 연구개발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광산업은 지난 30일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개발청, 군산,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산단 제6공구에 75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제2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지역에서의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더는 버티기 어려워"… 대전 서남부터미널, 폐업 재신청
  3.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4.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5.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1.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2.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3. 대전시, 온통대전 등 공약과 현안 사업위한 추경 편성
  4. 2029학년도 수능 2028년 11월 16일…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 유지
  5.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헤드라인 뉴스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시민 약속 파기" vs "당시엔 적법허가"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논란

대전 유성구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대덕정수장 리모델링 사업이 사업시행자의 행정착오와 지자체의 관리 감독 소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0년간 방치돼 온 대덕정수장을 시민개방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는데 개발제한구역 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은 사실이 감사원에게 발각되면서다. 이에 수공은 해당 공간을 다시 수도시설로 활용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는데 지역 주민들과 지역구 시·구의원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9일 대전시의회 구본환 의원은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6년 전 기능이 멈춘 정수장을 다시 수도시설로 돌..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이 대통령 '정부세종청사' 중심 국정 전환… 현실과 이상 괴리 지속

세종과 서울의 행정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오를 지 주목된다. 현 정부가 정부세종청사 중심의 국정 전환 메시지까지 던진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길국장', '길과장'이란 자조 섞인 표현이 10여 년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취임한 한성숙 국무총리 역시 세종공관과 청사를 비워둔 채 '서울 일정'만 고집하고 있다는 평가가 관가에서 흘러나오며 정부의 의지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오는 20일 취임 50일을 맞는 한 총리의 세종청사 일정은 공식..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충남도가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 제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후속 행정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수현 지사는 19일 도청 접견실에서 태안∼안성 고속도로 최초 제안 컨소시엄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컨소시엄 관계자들과의 접견에서 박 지사는 지역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도내 건설업체와 건설자재 업체 등의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해양산업 활성화를 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