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민간위탁 사무 전문성과 투명성 직무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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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민간위탁 사무 전문성과 투명성 직무교육 실시

  • 승인 2024-11-04 10:32
  • 수정 2024-12-12 10:50
  • 신문게재 2024-11-05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청
보령시는 민간위탁 사무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4일 시청 민원동 회의실에서 민간위탁 사무담당자 5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간위탁의 개념과 관계 법령, 기본조례 이해, 사무 및 예산의 적절성 검토, 지도·감독, 성과평가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는 민간위탁사무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올해 기본조례를 전부 개정했다. 개정안에는 사무의 선정 및 운영 성과평가 강화를 위한 운영평가위원회 신설, 재위탁 및 재계약 시 시의회 동의 강화, 경미한 시설개선에 대한 수탁기관 부담 조항 신설, 제3자 재위탁 가능 근거 등이 포함됐다.

또한, 시는 이달 내 민간위탁 사무담당자들의 업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관리지침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 지침은 민간위탁의 개요와 절차, 각종 서식 등을 안내하며, 위탁기간 만료에 따른 성과평가 의무, 투명하고 적정한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선정기준과 배점 공개 등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시는 현재 20개 부서에서 80개의 사무를 민간위탁으로 추진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270억 원이라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철저한 보조금 관리와 사무의 효과성 제고가 필수적으로 수반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민간위탁 관리로 시민들에게 최선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의 이번 조치는 민간위탁 사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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