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도내 산불지상진화대회 '준우승' 쾌거

3년 연속 수상으로 전문성과 팀워크 입증

홍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6일 열린 2024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홍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6일 충남 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열린 '2024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이 참가해 실제 산불 상황을 가정한 지상 진화 능력과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 장비 운용 등 전반적인 현장 대응 역량을 평가했다.

홍성군 진화대는 평소 훈련을 통해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각 대원의 완벽한 역할 수행과 발 빠른 대처로 지난해 장려상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 특히 진화 시간을 대폭 단축하며 실전 투입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장인철 진화대장은 "대회 준비 기간 동안 모든 대원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묵묵히 견뎌내며 최선을 다해줬다"며 "이번 준우승은 우리 대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든 값진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종일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입증된 우수한 진화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산불 현장에서도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장비 운용 능력 향상을 통해 군민의 안전과 산림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성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대회 수상을 넘어 실제 산불 대응 능력의 향상을 의미한다. 이는 지역 사회의 안전과 산림 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역량 강화를 통해 더욱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