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농업인의 화합 한마당'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개최

보령시청

보령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29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며 농업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보령시농민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동일 시장과 농업 관련 단체 회원, 농업인 등 5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농업인 화합의 시간, 기념식, 기부 농산물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수농업인 24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열렸다.

특히 보령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행사장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섰다. 또한, 보령시 친환경 우수 농특산물 전시와 함께 가래떡데이를 맞아 만세보령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삼색가래떡을 나눴다.

김동일 시장은 "공급과잉과 소비부진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쌀값으로 근심하는 농민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쌀이 먼저 소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증진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제17회 만세보령 농업활력화대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화합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