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사회서비스형 선도모텔 협약식 가져

보령시청

보령시는 12일 김동일 시장과 문대영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노인 인력을 채용해 사회적 현안을 해결하고 정부 지원금을 받는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은 환경, 안전, 복지서비스 등 사회서비스 ESG 분야에서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각 사업별로 60세 이상 근로자를 채용하고 5개월 이상 근로하며 월 평균 급여 76만 2000원을 지급하면, 1인당 연 최대 170만 원의 국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보령시는 37개 부서와 90개 사업을 발굴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의한 결과, 지역사회 환경개선과 공공행정 서비스 분야에서 250명의 사업 인원을 확정했다. 충남도내 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직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문대영 본부장은 "보령시의 적극적인 사업 발굴과 홍보로 충남 지자체 최초로 직접고용 협약을 체결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양질의 노인 일자리 발굴로 사업 추진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천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 공중화장실, 도심 환경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 사업이 보령만의 특화된 선도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령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보령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서비스형 선도모델을 구축하고, 노인 인력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