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오천초, 마을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바자회’개최

보령시 오천초등학교는 13일 충청수영 오감센터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보령시 오천초등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바자회'를 13일 충청수영 오감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지역 기관들이 참여해 다양한 물품을 기부하고 판매하며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오천초등학교는 14일 이번 바자회에서 학생회가 직접 만든 광고지를 마을 곳곳에 배포하며 홍보에 나섰고, 학부모회는 물품을 종류별로 정리해 판매를 도왔다고 밝혔다. 당일에는 떡볶이, 어묵 등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인기 있는 생활용품은 경매로 판매됐고, 학부모가 직접 생산한 농수산물은 저렴한 가격에 제공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성희 교장은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협력해 바자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지역 기관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채지은 학부모회장은 "뜻깊은 행사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기부에 동참한 학생들이 기특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은 마을 이웃돕기와 학생 장학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행사는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