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제2회 풀뿌리 승마대회 성료…승마 대중화 '앞장'

홍성군은 17일 군 승마장에서 ‘제2회 풀뿌리 승마대회’를 개최했다.

홍성군은 승마산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마련한 '제2회 풀뿌리 승마대회'를 17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종목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승마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홍성군 승마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45명의 선수와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올해 신설된 '거북이달린다(경보)' 종목을 비롯해 권승(라바콘 지그재그 통과), 릴레이(이어 달리기) 등 총 12개 종목이 진행됐다. 특히 전국 승마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을 보유한 유소년 승마단이 주축이 되어 일반부와 시니어부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승마 문화 확산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말 먹이주기 체험과 유소년 승마단의 시범 행사를 통해 승마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홍성군 보건소의 의료지원반이 파견되어 대회가 안전하게 운영됐다.

유석호 축산과장은 "제2회 풀뿌리 승마대회 개최를 통해 승마산업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승마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승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승마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승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의 승마산업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회 개최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승마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