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껴리즘' MC 박세미, 캠핑장서 내건 '특급 공약'은?

  • 문화
  • 문화 일반

'알껴리즘' MC 박세미, 캠핑장서 내건 '특급 공약'은?

  • 승인 2024-11-19 11:46
  • 뉴스디지털부뉴스디지털부
알껴리즘
사진=SK브로드밴드 '알껴리즘'
'알껴리즘' MC 박세미가 특급 공약을 내걸었다.

18일 유튜브 채널 '웃음 최고가 매입'에서 공개된 웹예능 '알껴리즘'(제작 SK브로드밴드) 4회에서는 코미디언 박세미가 '캠핑 유튜버' 리랑과 함께 '캠핑러들의 알고리즘'을 파헤치는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한 캠핑장에 뜬 박세미는 "안 그래도 힐링이 필요했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 오게 됐다. 오늘은 캠핑러들의 알고리즘을 알아보고자 한다"고 밝힌 뒤, 캠핑 유튜버 리랑을 게스트로 소개했다. 직후, 두 사람은 근처에서 텐트를 치고 있는 여성을 인터뷰했다. "캠핑을 시작하신 지 얼마나 됐나?"라는 질문에 이 여성은 "맞벌이 부부인데 올해 캠핑을 시작해, 이번이 5번째"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세미는 "캠핑러들의 알고리즘을 파헤치러 왔는데 혹시 보여주실 수 있냐?"고 청했고, 이 여성은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 '가을 캠핑 브이로그' 등 캠핑 관련 콘텐츠를 보여줬다.

다음으로 박세미와 리랑은 캠핑 2년 차 부부와 만나 인터뷰를 했다. 아내는 "(제 휴대폰을) 남편과 같이 쓴다"고 설명한 뒤, 다양한 연예인 관련 콘텐츠가 뜬 휴대폰 속 알고리즘을 인증했다. 또한 근처에서 '불멍'을 즐기고 있는 한 가족들은 '북한 뉴스', '부동산 정보' 등이 자신들의 알고리즘임을 확인시켜줬다.

이후로도 인터뷰를 계속하던 두 사람은 다정한 분위기의 커플을 만났다. 이 커플은 "연애 6개월 차"라고 밝혔고, 직후 여성은 주로 예능 콘텐츠를, 남성은 '청약', '공모주', '투자', '연말정산' 등 재테크 관련 콘텐츠를 알고리즘으로 접하고 있었음을 보여줬다. 그러자 박세미는 "이 남자는 (보는 콘텐츠가) 다 투자밖에 없다. 꼭 잡아라!"라고 강력 조언했다. 갑자기 칭찬을 받은 이 남성은 "열심히 (돈) 모아볼게"라고 화답했고, 여성은 "그래, 결혼하자"라고 하더니 "(박세미 씨) 우리 결혼식에 오실 거냐?"라고 돌발 질문했다. 당황한 박세미는 "두 분이 결혼하신다면 제가 사회를 보겠다"고 센스 있게 받아쳐 현장을 훈훈함으로 가득 채웠다.

좌충우돌 인터뷰를 마친 박세미와 리랑은 '캠핑러들의 알고리즘'에 대한 총평을 내놨다. 박세미는 "캠핑러들의 알고리즘은 굉장히 다양했다. 캠핑에 대한 내용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고, 리랑은 "가족 단위가 많아서 가족들이 보는 다양한 알고리즘이 뜨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박세미는 "캠핑러들의 알고리즘은 한 단어로 '자유분방'인 것 같다.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결론지으며 이날의 알고리즘 분석 미션을 깔끔하게 클리어했다.

매주 특정 집단의 유튜브 알고리즘을 샅샅이 파헤쳐보는 박세미의 '알고리즘 침투 프로젝트'인 웹예능 '알껴리즘'은 유튜브 채널 '웃음 최고가 매입'을 통해서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 공개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3.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4.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5.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1.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2. 대전동부교육지원청,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연수
  3.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4.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5. 충남권 역대급 더운 여름…대전·서산 가장 이른 열대야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