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현대민화 르네상스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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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현대민화 르네상스전 개최

전국 민화도슨팅 콘테스트와 함께 지역 문화 활성화 기대

  • 승인 2024-11-22 10:11
  • 수정 2024-12-11 16:1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는 22일 '만세보령 현대민화 르네상스전'을 2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보령원도심어울림센터 2층 아트플랫폼에서 열리며,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사)한국민화협회 충남지부 보령지회가 주최 및 주관한다.

전시회는 별도의 개막식 없이 시작되며,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2시에 폐막식과 함께 제3회 전국 민화도슨팅 콘테스트 시상식이 진행된다. 민화도슨팅 콘테스트는 민화 애호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충남도지사상과 보령시장상 등 다양한 상이 수여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민화계의 원로작가들과 중견작가, 그리고 보령지회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한, 보령지회와 교류해 온 다양한 공예 작가들의 민화 연계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전통 민화의 현대적 해석과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융합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한국민화협회 송창수 회장과 한국현대민화연구소 김용권 박사가 주관하는 민화 토크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이 콘서트에서는 고미술품으로서의 민화, 예술 장르로서의 민화, 그리고 문화콘텐츠로서의 민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민화를 조명할 예정이다.

김태암 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협회가 지방소멸 시대를 대비해 민화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고 지역사회를 통합하는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앞으로 보령의 민화가 더욱 발전하여 충남 민화의 르네상스를 이끄는 중심지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행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만세보령 현대민화 르네상스전'은 전통 문화유산인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화도슨팅 콘테스트를 통해 일반 시민들의 문화예술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민화의 현대적 해석과 지역 문화의 융합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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