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와 냉소' 김남이, 직업 정신 투철 경비원 진곤대 변신…코믹 연기 활약

  • 문화
  • 문화 일반

'괴리와 냉소' 김남이, 직업 정신 투철 경비원 진곤대 변신…코믹 연기 활약

  • 승인 2024-11-25 11:07
  • 뉴스디지털부뉴스디지털부
괴리와 냉소 김남이 사진
사진=MBN '괴리와 냉소'

 

배우 김남이가 코믹 연기로'괴리와 냉소'에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남이는 지난 22일 종영한 MBN 드라마 '괴리와 냉소'에서 직업 정신 투철한 금남 아파트 경비원 진곤대 역으로 등장했다.

김남이는 진곤대를 통해 첫 등장부터 우악스러운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괴리(전소민 분)와 안냉소(한승연 분)의 이사를 도와주기 위해 온 남자친구들에게 "남자는 절대 출입 금지"라고 거센 불호령을 내렸다. 금남 아파트는 말 그대로 남자 출입 금지였던 것. 특히 남자들을 철저하게 제지하는 가운데 "동작 그만!", "불허한다!" 등 군대식 말투를 선보여 익살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또한 진곤대는 남다른 '허당미'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어느 날 진곤대는 아파트 옥상에서 입주자 중 한 명과 고기를 구워 먹었다. 오괴리와 안냉소가 고기를 뺏어 먹기 위해 다가가자 "공짜는 절대 안 된다"고 호통쳤다. 이를 듣고 안냉소는 자신의 집에 있던 곤약을 오징회라고 속이며 접근했고, 오괴리가 곤약에 초장을 범벅해 진곤대에게 대접했다. 진한 초장 맛에 현혹된 진곤대는 "맛있다. 쫄깃쫄깃하다"며 곤약을 흡입해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괴리와 냉소'에서 '다나까'로 끝나는 군대식 말투와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매력적인 캐릭터 진곤대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김남이. 상황마다 감칠맛 나는 연기와 대사 소화력으로 신스틸러 존재감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안겼다.

한편, 김남이는 데뷔 이후 영화 '미녀는 괴로워', '미쓰와이프'를 비롯해 드라마 '펜트하우스3', '스물다섯 스물하나', 뮤지컬 '레미제라블'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방면에서 맹활약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괴리와 냉소'는 '프로 관종'이 되고 싶은 아마추어 '관종' 오괴리와 '프로 손절러' 안냉소가 금남 아파트에 입주해 괴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 첫 출근 "서울대 10개 만들기, 사립대·지방대와 동반성장"
  2. '개원 53년'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암 중심의 현대화 병원 준비할 것"
  3. 법원, '초등생 살인' 명재완 정신감정 신청 인용…"신중한 심리 필요"
  4. 33도 폭염에 논산서 60대 길 걷다 쓰러져…연일 온열질환 '주의'
  5. 세종시 이응패스 가입률 주춤...'1만 패스' 나오나
  1. 필수의료 공백 대응 '포괄2차종합병원' 충청권 22곳 선정
  2. 폭력예방 및 권리보장 위한 협약 체결
  3. 임채성 세종시의장,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 수상
  4.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결국 여름방학 조기 돌입
  5.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헤드라인 뉴스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야권에서도 비충청권서도… 해수부 부산이전 반대 확산

이재명 정부가 강공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보수야권을 중심으로 원심력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충청권에서만 반대 여론이 들끓었지만, 행정수도 완성 역행과 공론화 과정 없는 일방통행식 추진되는 해수부 이전에 대해 비(非) 충청권에서도 불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원내 2당인 국민의힘이 이 같은 이유로 전재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 향후 정치 일정에서 해수부 이전에 제동을 걸고 나설 경우 이번 논란이 중대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전북 익산 출신 국민의힘 조배숙..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李정부 민생쿠폰 전액 국비로… 충청권 재정숨통

이재명 정부가 민생 회복을 위해 지급키로 한 소비쿠폰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이로써 충청권 시도의 지방비 매칭 부담이 사라지면서 행정당국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다소 숨통을 틀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어 13조2000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행안위는 이날 2조9143억550만원을 증액한 2025년도 행정안전부 추경안을 처리했다. 행안위는 소비쿠폰 발행 예산에서 중앙정부가 10조3000억원, 지방정부가 2조9000억원을 부담하도록 한 정부 원안에서 지방정..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충남기업 33곳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뽑혔다

대전과 충남의 스타트업들이 정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되며, 딥테크 기술창업 거점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전국 197개 기업 중 대전·충남에선 3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체의 16.8%에 달하는 수치로, 6곳 중 1곳이 대전·충남에서 배출된 셈이다. 특히 대전지역에서는 27개 기업이 선정되며, 서울·경기에 이어 비수도권 중 최다를 기록했다. 대전은 2023년 해당 프로젝트 시행 이래 누적 선정 기업 수 기준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시구하는 김동일 보령시장

  •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故 채수근 상병 묘역 찾은 이명현 특검팀, 진실규명 의지 피력

  •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 류현진, 오상욱, 꿈씨패밀리 ‘대전 얼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