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 교실 높은 인기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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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 교실 높은 인기속 마무리

30개 학교 700여명, 조례안 50건 등 청소년 지방자치체험 산실로 자리 매김
참가 학생 96.4% 만족, 지방의회 역할과 이해 도움 96.5%로 프로그램 효과.

  • 승인 2024-11-27 13:23
  • 신문게재 2024-11-28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8.개회식(국민의례)
(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는 도내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의정활동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2014년에 도입해 올해까지 10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98개 학교 46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4월 17일 경산 무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4일 김천 아포초등학교까지 전체 30개 학교 7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이는 당초 계획보다 10개 학교 200여 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학생들과 교사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며 2024년도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처리한 안건으로는 5분 자유발언 51건, 조례안 50건(가결 22, 부결 28), 건의안 51건(가결 39, 부결 12) 등 총 206건으로 독도 문제,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추가 설치, 청소년의 인터넷 및 도박 중독 문제,생존수영 교육시간 확대,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 금지,고기없는 날 채식 데이 등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개선을 바라는 내용들로 참신하고 기발한 의견들이 골고루 제시됐다.

이처럼 청소년 의회 교실은 학생들 스스로 5분 자유발언, 조례안, 건의안 등 안건을 작성하여 본회의장에서 제안설명, 찬반 토론, 전자투표를 거쳐 표결 처리하는 등 실제 의정활동 전 과정을 똑같이 체험함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민주적 의사결정 체험 교육의 장으로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청소년 의회 교실이야말로 지방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직접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살아있는 체험의 장이다.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경북의 청소년들이 민주 시민으로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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