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농산물, 인도네시아와 미국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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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농산물, 인도네시아와 미국 수출 ‘본격화’

400kg 상당 논산 딸기 초도 물량 인도네시아 첫 수출길 올라
농산물 국제적 위상 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논산시, 대한민국 농업 대표 도시 자리매김 목표

  • 승인 2024-11-30 23:39
  • 수정 2024-12-11 08:5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인도네시아 논산딸기 수출 첫 선적 장면
논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세계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이 가시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1월 28일, 논산 딸기 400킬로그램이 인도네시아로 첫 수출되며 매주 2톤, 한 달에 총 8톤(약 10만 달러 상당)이 지속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2025년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최하는 ‘농식품 해외박람회’를 앞두고 논산 딸기가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점할 기회로 기대된다.

12월에는 논산 배 5톤(약 4만 3000달러 상당)이 인도네시아에 초도 물량으로 선적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같은 날, 약 6만 달러 상당의 강경젓갈 5톤과 2만 2000달러 상당의 가공식품 3톤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내년 3월까지 매월 9만 달러 상당의 딸기 5톤이 미국으로 수출될 예정으로, 미국 시장에서 논산 딸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성과는 논산시가 지역 농산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시 관계자는 “논산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논산의 국제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전략적인 수출 판로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논산 농산물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대한민국 농업의 대표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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