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찬바람 불고 눈물흘림이 많아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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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찬바람 불고 눈물흘림이 많아졌다면

명안과 윤용준 원장
점검해야하는 안과질환

  • 승인 2024-12-01 16:25
  • 수정 2024-12-03 10:01
  • 신문게재 2024-12-02 10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명안과 윤용준 원장
윤용준 명안과 원장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찬바람이 많이 불면서 눈물이 많이 나거나 눈에 이물감, 건조한 느낌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추운 겨울에 발생하기 쉬운 눈물흘림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겨울에는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고 차가운 공기가 각막을 자극해서 눈물이 많이 나오는 눈물흘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처음에는 눈 안에 약간 눈물이 고여 있는 정도에서 시작하나 점점 눈 밖으로 흘러나오고 점차 증상의 빈도나 정도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눈물 흘림증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원인은 눈물의 과도한 분비로 눈이 건조해지거나 다른 여러 자극에 의해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 흐르는 경우가 있고, 두 번째 원인은 눈물의 배출장애로 눈물은 정상적으로 일정한 양으로 나오지만 눈물이 내려가는 입구인 눈물점이 좁아지거나 코 쪽으로 내려가는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 눈물이 코 안으로 내려가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눈물 흘림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치료가 다른데 우선 눈물의 과도한 분비가 원인인 경우로 눈이 건조한 경우에는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여 건조증을 줄여 주는것이 도움이 되고 안경이나 썬그라스로 바람을 막아주면 좋다. 하지만 눈꺼풀 쪽의 염증으로 인한 자극이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따듯한 찜질과 비누로 눈썹 부위를 닦아주면 도움이 될 수 있고 염증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 복용이나 펄스광조사(IPL)치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눈물이 코쪽으로 내려가지 못해 발생하는 눈물은 우선 눈물길내시경을 이용하여 눈물길의 상태와 좁아진 정도를 확인해보고 눈물점이 좁아지거나 막힌 경우에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인 눈물점성형술을 시행 하게 된다. 하지만 눈물길이 부분적으로 좁아진 경우에는 실리콘 튜브를 삽입해 넓혀주는 실리콘튜브 삽입술, 눈물길이 완전히 막혀있는 경우는 수술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주는 눈물주머니 코안연결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눈물흘림증을 단순히 노화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치료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여 오랜 기간 동안 불편함을 참다 병원을 늦게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오래 방치할 경우 심한 염증으로 인한 여러 합병증이 발생 할 수 있어, 가까운 안과에 방문하여 전문적인 진료 및 관리를 받으시면 불편함을 많이 줄일 수 있다.

겨울철 차가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건강한 눈을 관리를 잘 하려면 우선 실내 습도를 높여주고 환기를 자주 하면 좋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을 예방 하려면 충분한 수분섭취와 인공눈물 사용 횟수를 늘리고, 인공눈물의 농도를 높혀 사용하는게 도움이 되고 인공누액사용으로 불편감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 눈물의 점액층을 늘려주는 안약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눈물이 눈에 머무르는 시간이 적고 코로 과도하게 빠지는 경우에는 눈물점을 일시적으로 막아주는 방법도 있다. 특히 잘 때 온도를 높여 방안의 습도가 낮아져 아침에 일어날 때 눈뜨기가 힘들고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 가습기를 이용하고 연고나 젤타입의 약을 사용하면 증상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에는 의식적으로 눈을 많이 깜빡여 주면 좋다. 또한 겨울에 눈이 많이 온 경우나 스키장이나 눈썰매장을 방문하는 경우 자외선에 의한 건조증, 백내장, 망막질환 등의 안구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선그라스나 고글을 착용하여 눈을 보호해 주는것도 중요하다. 눈물흘림증나 건조증을 단순히 겨울철에 일어나는 일시적인 문제로 생각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할 것이다. /윤용준 명안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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