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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열린 제31회 전국에어로빅힙합 선수권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대전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체육회 제공. |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창의적인 안무와 높은 수준의 테크닉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관중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스포츠맨십을 잃지 않는 선수들의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심사는 공정하고 엄격한 기준 아래 진행됐으며,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전에선 대전용운초 선수들의 실력이 돋보였다. 초등부(저학년) 남자개인(한수호), 3인조(한수호, 강유솔, 최윤채)와 5인조(한수호, 강유솔, 최윤채, 신아윤) 부문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초등부(고학년) 남자개인 1위(대전용운초 신별), 고등부 5인조 1위(대전가오고 조민서) 연합팀, 에어로빅단체 일반부에선 대전 하이댄스팀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대한에어로빅힙합협회 측은 "31년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문화와 에너지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에어로빅힙합의 저변 확대와 선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찬 대전시체육회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대한에어로빅힙합협회 정병권 회장님과 대전시에어로빅힙합협회 김용갑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대전이 국내 에어로빅힙합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대전광역시체육회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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