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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 /경주시 제공 |
이번 행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가 후원하며,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주시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8억 원으로 설정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인 8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캠페인 첫날부터 19건의 성금, 총 1억 7000만 원이 모여 훈훈한 시작을 알렸다.
이날 다양한 기업과 단체, 개인들이 기부에 동참해 나눔 도시 경주의 면모를 과시했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경주시는 계좌 기부, ARS 기부, QR코드 기부 등 비대면 기부 방식을 활성화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해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나눔의 온도를 뜨겁게 달궜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작은 마음이 모이면 큰 온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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