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쌍용정수장 현대화 사업 완료… 깨끗한 수돗물 공급 기대

영월 쌍용정수장 현대화 사업

강원도 영월군이 한반도면 쌍용정수장의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2월 2일 준공식을 가졌다.

쌍용정수장은 30년 이상 운영된 노후 정수시설로, 환경부의 지방상수도 시설 노후도 실태평가 및 정비사업 타당성 조사 결과 전면 개보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신설 공사가 시작됐다.

2020년 9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국비 43억 원과 군비 53억 원, 총 9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현대화 작업은 유해 물질과 병원성 미생물 제거 효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침전지, 정배수지, 관리동 등의 시설을 신설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쌍용정수장은 하루 1000㎥의 정수 능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정수 처리와 유지관리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된 수처리 공정을 통해 군민들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대화 사업으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수장으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