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산태안당원협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고발키로

  • 전국
  • 서산시

국민의힘 서산태안당원협의회,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고발키로

해외 출장 중인 성일종 국회의원, 비상계엄 해제 표결 불참 현수막 게재 관련
국민의힘 당협위원회, 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유포로 수사기관에 고발 예정
조한기 더불어민주당서산태안지역위원장, '심각한 상황에서 미참석 물어본 것'

  • 승인 2024-12-06 15: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1733466948044-0
국민의힘 소속 충남 서산시·태안군 지방의원(광역·기초의원), 지지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1733466948044-1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에서 내걸은 현수막
1733466948044-2
국민의힘 소속 충남 서산시·태안군 지방의원(광역·기초의원), 지지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국민의힘 소속 충남 서산시·태안군 지방의원(광역·기초의원) 일동은 6일 오전 9시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한기 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장을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회(위원장 조한기)는 4일과 5일 이틀간 서산시·태안군 전역에 "성일종 의원님 왜 계엄해제 표결 불참하셨습니까?"라는 문구를 담은 다수의 현수막을 게첩했는데, 이것이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텐데, 현명한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되어 천만다행"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 편에서 현 사태를 수습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런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뭉쳐도 모자를 이 시기에 '이때다'하며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을 농락하는 한심하기 짝이 없는 세력이 있다. 바로 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회(위원장 조한기)"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까지 서산시와 태안군 전역에는 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회(위원장 조한기) 명의의 "성일종 의원님 왜 계엄해제 표결 불참하셨습니까?"라는 현수막이 걸리면서 시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 우리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수준을 너무나 우습게 보고 농락하는 처사"라고 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회(위원장 조한기)를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 국방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성일종 의원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UN사 후방기지 시찰을 위해 해외출장 중이었다. 같은 날인 3일 밤 10시 30분에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를 보고받은 국방위 여야 국회의원들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다음날 아침 첫 항공편으로 귀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계엄 선포 당시인 3일 일본에 있었던 성일종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후 한 시간도 안된 3일 밤 11시 23분, 페이스북에 「저는 현재 여야 국방위원들과 함께 UN사 후방기지 방문을 위해 일본에 출장을 와 있습니다. 내일 최대한 빠른 비행기편으로 귀국해 조속히 사태수습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성 의원은 다음 날인 4일 오전 아침 첫 비행기로 귀국 후 상황 보고를 받고나서 같은 날 오후 2시 22분또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일본 UN사 후방기지 방문 중이던 우리 국회 국방위원회 여야 의원들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오늘 아침 첫 비행기로 귀국했습니다. 우리 국회 국방위원회가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상황을 잘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러한 사실이 수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음에도, 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회 조한기 위원장은 4일 오후 4시 37분 본인의 페이스북에 「성일종 의원이 왜 국회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는지, 그 시간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는 황당한 글을 올렸다. 또한, 그것만으로도 모자라 그저께부터 어제까지 서산태안 전역에 본인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민주당 지역위원회 명의로 「성일종 의원님 왜 계엄해제 표결 불참하셨습니까?」라는 현수막을 내걸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는 조한기 위원장이 우리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수준을 얕잡아 보고 얄팍한 정치술수를 부린 것"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망발을 우리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에 대한 심각한 모독으로 규정하는 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번 국회 국방위원회의 UN사 출장은 여야 위원들이 초당적으로 참여했다. 함께 해외출장 중이라 계엄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민주당 국회의원도 있는데, 조한기 위원장은 그 국회의원에게는 무슨 말을 하셨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들은 "무엇보다 성일종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두 번이나 글을 올렸고, 이 글이 수많은 언론을 통해 보도 된 후임에도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을 얄팍하게 속이려는 저의가 무엇인가?"라고 조한기에게 물었다.

이들은 "그렇게 얄팍한 수를 쓰면 4년 후 자신의 6번째 선거 출마 때 조금이라도 득이 될 것 같나"라며, "조한기 위원장은 5번 총선 출마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 이유를 성찰하고 자중하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어 "또한 우리는 이번 조한기의 페이스북 글과 현수막 게첩이 명백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고 판단하며, 빠른 시일 내에 조한기 위원장을 수사기관에 고발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 국민의힘 소속 서산·태안 지방의원 일동은 "조한기는 우리가 고발조치할 것을 예상했는지, 어제 저녁에 부랴부랴 현수막을 모두 제거했는지만 이미 늦었다. 증거는 이미 충분히 수집됐다"라며, "조한기 위원장은 더 이상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을 모독하지 말고, 서산시와 태안군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길 바란다"주장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3.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4. 국민의힘, '사고당협' 조직위원장 임명… 대전 서구을은 추가 논의
  5. 충청권 성적 촬영물 협박·강요 증가…대전 최다
  1. 대전 중학교 배정 달라진다…다자녀 첫째도 ‘선배정’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정주진 연세대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3. 권아름 충남농기원 연구사, '제3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4. 남상호 대전대 총장, 재신임...2년 더 대학 이끈다
  5. 제24회 이동훈미술상 신현국 작가 본상 영예

헤드라인 뉴스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이젠 공소청·중수청 시대… 업무공백 우려 속 출범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역에서는 대전고등검찰청이 대전광역공소청으로, 대전지방검찰청이 대전지방공소청으로 변경돼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개정 정부조직법이 시행되면서 검찰청은 1948년 설립 이후 78년 만에 폐지되며 업무는 10월 2일부터 수사·기소 분리 방침에 따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으로 이원화됐다. 쉽게 말하면 검찰에서 수사 기능은 떼어내고 공소, 그러니까 재판 관련 업무만 남긴 '공소청'이 새로 출범한 것. 이와함께 기존의 경찰과 검찰, 공수처가 아닌 '중수청'이..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광역연합 '돈·권한' 싣는다… 특별법 제정 첫발

충청권 4개 시·도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견인할 충청광역연합의 권한과 재정 기반을 강화하는 특별법 제정 논의가 본격화된다. 현재 시·도에서 넘겨받은 사무를 수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국가 권한과 재원을 확보해 충청권 공동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1일 대전시와 충청광역연합 등에 따르면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대전·세종·충남·충북과 충청광역연합이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4개 시·도는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정부에..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축소…세종 상승 전환, 충남 하락세 유지

대전과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축소됐다. 세종은 상승 전환했으며, 충남은 낙폭을 줄였다. 전세가격은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 집값은 전주보다 0.01% 상승했다. 7월 중순 상승 전환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전주(0.03%)보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줄었다. 충북은 0.04%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07%)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축소됐다. 충남은 -0.03%를 기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행사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