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모여든 자전거 동호인....세종시 매력 만끽

  • 정치/행정
  • 세종

전국서 모여든 자전거 동호인....세종시 매력 만끽

세종시 문화관광재단 주최, 2024년 가을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 눈길
자전거 동호회, 일반 관광객, 인플루언서 등 600여명 참여
부강역과 조치원역, 전의역 통해 세종시 관광 명소 매력 만끽

  • 승인 2024-12-08 07:08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붙임]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 운영 사진1
부강역은 신도시를 잇는 자전거 관광의 출발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진=문화재단 제공.
2024년 첫 선을 보인 세종시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이 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세종시 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12월 들어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이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자전거 동호회를 비롯한 일반 관광객들과 인플루언서 등 전 국민 600명 이상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은 단순했다. 핵심상품과 일반 관광객 대상 연계 상품, 인플루언서(외국인, 유튜버 등) 대상 이벤트 상품 등 총 3가지로 운영됐다.

핵심 상품은 부강역과 조치원역, 전의역을 주요 거점으로 세종시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자전거로 다녀오는 방식으로 마련했다. 부강역은 금강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출발지로 활용되며, 자전거 여행객에게 접근성과 편리함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부강시장과 대평시장 등에서 중식·석식을 즐기며, 세종의 풍미를 얻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붙임]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 운영 사진2
이응다리는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됐다.
연계 및 이벤트 상품 참가자들은 세종시에서 1박 2일 일정을 소화했다.

이응다리부터 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여행을 즐기고, 금강 주변과 다양한 관광 명소를 방문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넘어 지역의 관광 매력을 몸소 체험했다. 이응다리를 자전거로 한 바퀴 돌며 기록을 측정하는 '이응다리 한바퀴 챌린지'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연령층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이응다리를 세종시의 대표 명소로 알리기도 했다.

재단 관계자는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은 세종시를 친환경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며 "내년에도 지속되는 자전거 여행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전거 여행과 관련한 홍보영상은 재단 관광 인스타그램(visitsejong_official)과 재단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붙임]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 운영 사진3
참가자들은 세종시 자전거 도로를 돌며 지역 관광의 매력을 몸소 만끽했다.
[붙임] 비단가람 자전거 여행 운영 사진4
이응다리 앞에 모인 참가자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1.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2.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3.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4. 대전경찰, 지난 대통령선거 선거사범 50명 송치… 지난 20대보다 174%↑
  5.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