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다문화]다문화가정 여성들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 다문화신문
  • 보령

[보령시다문화]다문화가정 여성들 전통 고추장 만들기 체험

  • 승인 2024-12-12 16:32
  • 신문게재 2024-12-13 10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다문화
보령시가족센터 다문화가정 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
11월 27일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장 중 하나인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는 특별한 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중국, 일본, 필리핀, 러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주 여성 20명과 여성단체 회원 2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매콤달콤한 고추장을 직접 만들어보고 담아보는 경험을 통해 한국의 전통 음식 문화와 정서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참여자들은 한국의 전통 조미료인 고추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며 손수 고추장을 섞고 담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고추장은 한국 식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 생활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고추장 만들기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 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도 역할을 했다. 여성단체 회원들과 결혼이주 여성들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유대감을 형성했다.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의 일원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 사회와의 조화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다문화 가정 여성들의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오 연 명예기자(중 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3.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4.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5.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1.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2.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3.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4. '성찰 다이어리'와 '21일 좋은 습관 만들기'에 쑥쑥… 대전동문초 인성교육 호평
  5.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만든 따뜻한 한포기, 지역사회로 전하다

헤드라인 뉴스


이대통령 "위대한 용기,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이대통령 "위대한 용기,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1년을 맞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특별성명,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한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지켜낸 것을 함께 기념하고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들어 대한민국과 비슷한 민주주의 국가에서 친위 쿠데타가 발생한 것..

[12·3 비상계엄 1년] 우원식 “사회상과 국민 요구 담을 개헌 필요”
[12·3 비상계엄 1년] 우원식 “사회상과 국민 요구 담을 개헌 필요”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권력의 과도한 집중과 승자독식을 완화하고 변화된 사회상과 국민적 요구를 담아내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12·3 비상계엄 해제 1주년 공동학술대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는 헌법에 적힌 절차와 원칙에 따라 국가적 위기를 극복한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그럼에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구조적 방벽을 세우는 일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이 시대에 조응할 수 있도록 생명력을 불어넣는 개헌이 필요하고, 그 과정은 국회만의 일이 아니라 시민과 학계, 언론, 시민사회가 함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