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다비 빙상장·합강캠핑장' 12월 12·14일 연이어 개장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반다비 빙상장·합강캠핑장' 12월 12·14일 연이어 개장

반다비 빙상장, 12월 12일부터 22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예약 접수
합강캠핑장, 침수 복구 공사 마무리...12월 14일부터 재개장
시민들 겨울철 즐길거리 확대 기대...인프라 보강과 편익도 개선

  • 승인 2024-12-09 11:1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반다비_빙상장_내부(체육시설과)
세종동 반다비 빙상장 모습.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세종동(S-1생활권) 반다비 빙상장이 2024년 12월 12일, 합강캠핑장이 12월 14일 연이어 문을 연다.

반다비 빙상장은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이날부터 12월 22일까지 무료 시범 운영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려 실내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치는 국립세종수목원 정문에서 정부세종청사 방면으로 내려가면, 중앙공원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빙상장은 4657㎡로 국제규격을 충족하고 304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춘 전국 최초의 장애인형 빙상장이다. 올해 9월 보건복지부(한국녹색기후기술원)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도 받았다.

세종시_반다비_빙상장_시범운영기간_안내(체육시설과) (1)
반다비 빙상장은 12월 22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영된다. 사진=세종시 제공.
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4회차로 나눠 운영하며, 안정적인 시설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을 도모한다. 회차당 최대 2시간, 최대 300명까지 선착순으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빙상장 시설과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이용객의 불편 사항을 적극 수렴·반영해 보완할 계획이다. 유료로 정식 개장일은 12월 23일이다.



최민호 시장은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반다비 빙상장을 우리 시가 운영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시범운영 기간 세종시민과 이용객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시 대표 체육시설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치도
12월 14일 재개장하는 세종동 합강캠핑장 구역도. 사진=세종시 제공.
합강캠핑장은 12월 14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조소연, 이하 공단)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과정을 마치고 새단장을 마무리했다.

주요 변화는 ▲침수피해에 취약한 정박형 카라반 시설 철거 및 캠핑카 특화구역인 캠핑카존(33면) 신설 ▲미니멀 캠퍼와 가족 및 단체 이용객을 위한 프리캠핑존(20면) 신설 ▲기존 6면이었던 바비큐존을 17면(4인용 12면, 8인용 5면)으로 확대 ▲편의시설 고지대 이동 및 내구성 강화 으로 요약된다.

세종시민과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서비스 확대를 위해 우선예약 대상 및 범위를 기존 30%에서 50%(세종시민 30%,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20%)로 확대했고, 즉시 감면제 도입과 양도·양수 방지를 위해 예약 취소분을 무작위 활성화하는 등 예약시스템을 개선했다. 부정 예약 및 양도·양수, 쓰레기 무단투기 등 공익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예약제한 조치도 시행한다. 제한조치는 25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미 온라인으로 선착순 예약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www.sjfmc.or.kr) 또는 합강캠핑장(044-850-1117)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