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행정리 경계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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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행정리 경계 정비 완료

  • 승인 2024-12-11 10:4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1년 9월 영월군청 전경2
영월군청 전경
강원 영월군은 지역 사회의 일치성과 주민 생활 편의를 확보하기 위해 183개 행정리의 경계 정비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별도 사업비를 지출하지 않고, 토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직접 행정리 경계 도면을 구축하고 각 행정리별 토지 조서 및 통계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동안 영월군의 행정리 간 경계는 도로, 하천 중심선, 산 능선 등을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명확성과 시각화가 부족했다. 이로 인해 군민 지원 사업 시행 시 사업량 설정 및 사업비 배분의 불균형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확정되지 않은 경계로 인한 민원도 빈번하게 제기되었다.



이번 정비 작업에서는 공무원들이 직접 토지 및 임야 경계선과 행정리 경계, 위성영상을 중첩한 도면을 작성했다. 이후 이장 및 이해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행정리 경계를 확정하고, 최종적으로 행정리별 토지/임야 조서 및 지적 통계를 작성하여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토지와 관련된 정보를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불분명했던 행정리 경계를 바로 잡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이영실 종합민원실장은 "이번 행정리 간 경계 도면 구축 및 토지 조서, 지적 통계 작성을 통해 각종 토지 관련 정책 수립과 군민 지원 사업의 형평성 제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군민 생활권역 개선과 지역 사회의 일치성 확보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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