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2025년 본예산 6211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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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5년 본예산 6211억원 확정

2024년보다 147억원 증가

  • 승인 2024-12-11 17:18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청도군청 전경
청도군청 전경
경북 청도군의 2025년도 살림살이 규모가 6211억 원으로 확정됐다.

2025년도 예산은 지난 10일 제304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713억 원, 특별회계 498억 원으로 2024년보다 147억 원(2.42%) 증가한 규모다.

국세 감소로 인해 세입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유기적으로 협조한 결과, 전국 최다인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60억 원 확보와 공모사업 37건 총사업비 1566억 원('24년 대비 193억 원 증가)을 비롯한 국도비 2244억 원('24년 대비 103억 원 증가)을 확보하여 재정 운영 효율화에 보탬이 됐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농업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농업분야가 1259억 원(20.28%)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회복지 1226억 원(19.74%), 환경 944억 원(15.21%), 공공질서및안전 517억 원(8.33%), 국토및지역개발 357억 원(5.75%), 문화및관광 272억 원(4.38%) 순이다.



주요 현안 사업을 살펴보면 ▲청도천 청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72억 원 ▲동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6억 원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43억 원 ▲생활혁신센터 야외 제1주차장 조성사업 20억 원 ▲청도군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41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27억 원 ▲지역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 5.7억 원 ▲청도 만원주택 사업 4억 원 ▲대중교통 광역 환승 지원사업 3억 원 ▲청도 공설운동장 개보수 33억 원 ▲청도 산골바람두른길 조성사업 16억 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안태, 중리) 20억 원 등을 반영했다.

김하수 군수는 "국내외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재원 확보에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국·도비 확보에 사활을 거는 동시에 예산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적재적소에 예산을 과감하게 투자하겠다"며, "2025년 을사년은 군민들이 두 배 세 배 더 행복하고 신바람 나는 청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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