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 세종시민 목소리...12월 12일 정점 치닫는다

  • 정치/행정
  • 세종

'윤석열 퇴진' 세종시민 목소리...12월 12일 정점 치닫는다

국회의 탄핵안 부결 이후 12월 9일부터 매일 신도심 거리 행진
윤석열 퇴진 세종본부 중심 시민사회, 멈춤 없는 투쟁 예고
12일 민주당, 나성동서 별도 퇴진 촉구 집회 가세

  • 승인 2024-12-12 10:25
  • 수정 2024-12-12 16:5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KakaoTalk_20241212_101953424_03
윤석열 탄핵과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행진 모습. 사진=이희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대한민국의 새 희망을 염원하는 목소리가 12월 12일 세종시에서도 정점을 향한다.

12월 7일 비상 계엄으로 헌정 질서를 유린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되면서다. 무능한 국회 대신 국민들이 주인으로 나서려는 움직임은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



윤석열 정권 퇴진 세종운동본부(준)는 12월 9일부터 매일 도담동 해뜨락광장부터 나성동 국민의힘 세종시당으로 행진하며 '불법 계엄 헌정유린! 내란사범 윤석열 퇴진!' 구호와 함께 나라걱정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운동본부는 "내란범 윤석열의 대통령직 수행을 하루라도 더 용납할 수 없다. 국회는 탄핵소추안 가결로 윤석열의 직무를 즉시 정지시키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 내란 행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에 경고한다. 탄핵에 반대한다면, 국민의 냉혹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국회는 지체없이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라"고 주장했다.



세종참여연대와 세종여성, (사)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세종민중행동,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장남들보전시민모임 등 제 시민사회단체가 자발적 시민 참여자들과 이 같은 행동전에 나서며, 민의의 본모습을 전했다. 이날 저녁에도 어김 없이 길거리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날 오후 6시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앞 나무 그늘광장에서 세종 촛불문화제를 갖고, 내란 수괴 윤석열의 탄핵 가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연다.

KakaoTalk_20241211_194552814
도담동 해뜨락 광장 앞에선 지난 12월 9일부터 매일 저녁 거리 행진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윤석열 정권 퇴진 세종운동본부 제공.
KakaoTalk_20241211_194556227_02
도담동 비알티 라인을 따라 행진하는 시민들.
KakaoTalk_20241211_194556227_03
수능 끝난 고삼 연합은 '결국에 세상은 바뀐다'란 구호와 함께 정치권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정권 퇴진 세종운동본부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법원, 편도 2차로 보행자 충격해 사망케 한 20대 남성 금고형
  2. ㈜거산케미칼, 천안지역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후원
  3. ㈜지비스타일,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내의 2000벌 기탁
  4. SGI서울보증 천안지점, 천안시에 사회복지시설 지원금 300만원 전달
  5. 천안시 두정도서관, 12월 테마 '도서관'… 다채로운 행사 운영
  1. 이계홍 작가 '해인사를 폭격하라', 탄리문학상 대상 영예
  2.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3.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4.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5. 정관장, 대전 대덕구청서 사랑의 김장 나눔 전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대전·충남행정통합이 이재명 대통령의 긍정 발언으로 추진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공론화 등 과제 해결이 우선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사실상 힘을 실었다. 이 대통령은 "근본적으로는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하는 지역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면서 충청권의 광역 협력 구조를 '5극 3특 체제' 구상과 연계하며 행정통합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은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현재 국회에 제출돼 소관위원회에 회부된..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충청 여야, 내년 지방선거 앞 '주도권' 선점 경쟁 치열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2026년 R&D 예산 확정… 과기연구노조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 마중물 되길"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