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재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단양군지부장 |
주재길 지부장은 "인사는 단기적 필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공백이 발생할 직렬을 미리 파악하고 10년, 2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적 인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인사 부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인사 시기를 명확히 정해 직원들의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며 "1월 정기 인사는 1월 첫째 주, 7월 정기 인사는 7월 첫째 주에 고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주 지부장은 이를 바탕으로 김문근 단양군수와의 면담을 추진 중이다. 그는 "예측 불가능한 인사 발표는 직원들에게 혼란을 초래한다"며, 투명하고 체계적인 인사 운영의 필요성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9월 27일 면담에서도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사 운영 개선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주 지부장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 운영은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수와 소통하며 군정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군공무원노조의 이 같은 요구는 단순한 내부적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군 행정의 발전과 조직 내 신뢰 회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로 이어지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