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이 필요하다" 단양군공무원노조의 강력한 요구

  • 전국
  • 충북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인사 운영이 필요하다" 단양군공무원노조의 강력한 요구

-단양군지부, "중장기 인사계획과 체계적 인사 운영으로 조직 활력 증진해야"-

  • 승인 2024-12-15 09:02
  • 수정 2024-12-15 14:24
  • 신문게재 2024-12-16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4) 주재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단양군지부장
주재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단양군지부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단양군지부(지부장 주재길)는 1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단양군의 인사 운영 방식에 대해 예측 가능성과 중장기적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했다.

주재길 지부장은 "인사는 단기적 필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공백이 발생할 직렬을 미리 파악하고 10년, 20년을 내다보는 중장기적 인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인사 부서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다. 그는 또한 인사 시기를 명확히 정해 직원들의 불확실성을 줄여야 한다며 "1월 정기 인사는 1월 첫째 주, 7월 정기 인사는 7월 첫째 주에 고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제안했다.

주 지부장은 이를 바탕으로 김문근 단양군수와의 면담을 추진 중이다. 그는 "예측 불가능한 인사 발표는 직원들에게 혼란을 초래한다"며, 투명하고 체계적인 인사 운영의 필요성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9월 27일 면담에서도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사 운영 개선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주 지부장은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 운영은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수와 소통하며 군정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군공무원노조의 이 같은 요구는 단순한 내부적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군 행정의 발전과 조직 내 신뢰 회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로 이어지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