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세종시 정치권도 기대감 표현

  • 정치/행정
  • 세종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세종시 정치권도 기대감 표현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민주당 시당, 김종민 국회의원 잇단 환영 성명
최민호 시장, 담화문 통해 "탄핵 가결 존중"

  • 승인 2024-12-15 09:38
  • 수정 2024-12-15 09:5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photo_2024-12-14_17-35-05
12월 14일 탄학이 가결 전 국회 여의도의사당 앞 도로에 모여든 국민들과 정당 관계자들. 사진=민주당 시당 제공.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지역 정치권도 일제히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강준현)은 12월 14일 탄핵안 가결 직후 "지난 2년 반의 윤석열 정부는 한 마디로 광기의 시간이었다. 국방과 안보, 경제, 정치, 민생 등 국정 전반에서 과정은 독선적이고, 결과는 참담한 실패만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침몰시키고 있었다"라며 "탄핵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수호하려는 국민의 목소리가 만든 승리이자,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시대정신이 이뤄낸 역사적 승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새로운 시작이란 점을 강조했다. 시당은 "윤석열의 탄핵이 최종 인용될 때까지 맞서야 한다.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평화와 안보, 민생 회복, 경제 안정이라는 국민적 염원 실현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라며 "국민의힘은 지금부터라도 진실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하며, 대한민국의 파괴된 헌정질서를 회복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와 서민금융 지원, 환율 및 물가 안정, 내수 경기 진작,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 발굴, 지역 및 계층 격차 해소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세종시 갑구 김종민(무소속) 의원은 "추운 날씨에도 광장에서 마음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에 탄핵이 가결될 수 있었다"라며 "의연하게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비상 내각 구성이란 국회의 책임을 다하면서, 철저한 내란 수사와 민생 및 국정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호 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39만 세종시민 여러분! 국회의원이 전원이 참여해 내린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존중한다. 앞으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 과정에 다소간의 혼란도 예상되나 단합된 세상으로 나아가는 진통일 것"이라며 "우리 시 공직자들도 이 점을 깊이 되새기고, 공백없는 행정으로 시민의 삶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지역의 안전과 민생 회복이 최우선이다. 시민 여러분께선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2. 세종시 '조치원~청주공항' 연결 버스 운행 재개
  3. 대전 학생들의 HYO(효)와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4. 세종충남대병원,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시작
  5. 대전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 2025년 재가장애인 익산 봄나들이
  1. 신영복지재단 산하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총명서포터즈
  2. 국립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맞이 '도시를 달려요' 전시 개최
  3. 소비자원, 주요 온라인쇼핑몰 7개사 점검 168건 위반사항 적발
  4. 세종 전통문화체험관, 건강한 식생활 위한 사찰음식 정규강좌 연다
  5. 타이어뱅크(주), 어린이날 맞아 따뜻한 나눔 실천

헤드라인 뉴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무죄판결 파기환송…유죄 취지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받아야 한다. 서울고법은 대법원의 판단 취지에 기속되므로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월 1일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지난 3월 28일 사건을 접수한 뒤 국민의 관심이 지대하고 유력 대권 주자인 이 후보의 피선거권 여부가 달려있다는 점을..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행 “직면한 위기, 제가 해야하는 일 하고자”… 총리 사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일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깊이 고민해 온 문제에 대해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을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직후다. 또 "엄중한 시기 제가 짊어진 책임의 무게를 생각할 때,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고 또 불가피한 것인가 오랫동..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 선사

세종시 베어트리파크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5월 5일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를 포함해 다양한 어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행사로,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어트리파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무료 체험과 나눔, 마술쇼, 버블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5일에는 아기 반달곰의 백일잔치가 열리며, 관람객들은 마술과 버블쇼를 즐기며 아기 반달곰의 새로운 이름을 짓고 축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외에도 5월 1일과 6일에는 입장객에게 선착순으로 새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