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 2025 '교통+개발' 키워드 실행

  • 정치/행정
  • 세종

세종도시교통공사, 2025 '교통+개발' 키워드 실행

2025년 시민 중심 소통과 현장경영 강화
시민 맞춤형 대중교통 체계로 편의 증진
국가산단 보상상담소 운영 등 시민 소통 채널 확대 운영

  • 승인 2024-12-17 16:16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사진2) 세종도시교통공사 도순구 사장 신년계획 발표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이 12월 12일 직원들과 함께 미래 비전을 나누고 있다. 사진=공사 제공.
세종도시교통공사는 2024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소통 중심 경영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 도약을 선언했다.

급변하는 대중교통 환경과 국내·외 건설 경기 불황이란 어려운 여건 아래 교통 및 도시개발 분야에서 다각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는 진단에서 출발한다.

도순구 사장은 최근 직원들과 올해 성과 및 내년도 목표를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출발 의지를 다졌다.

2024년 갑진년에는 교통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비알티(BRT) 노선의 배차 간격을 10분 이내로 단축, 증차 및 운행 조정(교통) ▲오송역(KTX·SRT) 및 반석역과 연계한 효율적 노선 운행 체계 구축 ▲B6 노선 신설을 통해 BRT 수송 인원이 전년 대비 약 14% 증가 ▲'두루타'의 즉시콜 서비스 도입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를 위한 '누리콜' 서비스 확대 ▲어울링 자전거 비콘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대중교통 인프라를 강화해 시민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는 분석에 따른다.

도시개발 사업에선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의 기회발전 특구 지정과 공공시설복합단지의 60% 공정률 달성,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등에서 성과를 찾았다.

2025년 을사년에는 소통 경영과 시민 맞춤형 서비스로 한 단계 도약을 예고했다.

시민 맞춤형 대중교통 체계 강화와 개발사업을 통한 미래전략 도시 기반 마련, 시민 소통 중심의 경영 문화 조성, 청렴 경영과 안전관리 강화 노력이 4대 비전이다.

맞춤형 대중교통은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최적화와 누리콜·두루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대, 대중교통 이용 패턴 분석으로 출퇴근 시간대 혼잡 축소, 수소버스 23대 추가 도입으로 ESG 경영 실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무료 광고 및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확대로 뒷받침한다.

연서면 국가산업단지 관련 보상업무 투명성 확보, 주민 생계지원 대책 TF 운영, 공사의 자본금 확충 등을 통한 신규 개발사업 발굴, 공공주택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정보 네트워크 강화, 지역 업체 참여 등의 협력 확대로 도모한다.

소통 중심의 경영 문화는 지역 도서관 기부 및 소상공인 지원 광고, 자전거 교육 등의 사회공헌 활동 확대, 정기 시민 참여 프로그램 개최, 모바일 앱 등을 통한 디지털 소통 강화로 구현한다.

청렴 경영과 안전관리 강화는 윤리경영 실천과 함께 '시민 감사관제' 활성화, 지방 공기업 최초 '버스 운전자 양성기관' 지정에 따른 안전경영 확대, 시민 대상 안전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강화,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실로 유도한다.

도순구 사장은 "세종시가 교통과 개발의 모범 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과의 소통"이라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세종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을 비롯한 서해안 '물폭탄'… 서산 420㎜ 기록적 폭우
  2.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재선출'
  3. 세종시 북부권 중심으로 비 피해...광암교 붕괴
  4. 천안교육지원청, 호우 특보 관련 비상대책회의 개최
  5. "위험경고 없었다" 금산 수난사고 주장 엇갈려
  1. 19일까지 충청권에 180㎜ 더 퍼붓는다…침수 피해 '주의'
  2. 이장우 "3대하천 준설 덕에…더는 물난리로 불편 없도록"
  3. 새솔유치원,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로 독서 문화 선도
  4. [문예공론] 점심 사냥
  5. 8년간 재활용품 수집으로 모은 1천만원 기부한 86세 이형진 할아버지

헤드라인 뉴스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폭우 오후 다시 온다…19일 새벽까지 시간당 50㎜

충남권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밤사이 강수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우려했던 추가 침수 피해는 가까스로 피해갔다. 그러나 서해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구름대가 점차 접근하는 중으로 오늘(18) 오후부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태다. 1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려했던 강수는 밤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지역에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다. 17일 오후 9시부터 18일 오전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천 춘장대 30㎜, 연무 16㎜, 태안 14.5㎜, 부여 10.9㎜, 대전 정림 9..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로 10회를 맞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Korea International Tourism Show)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와 KITS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업계 정보 제공의 장과 관광객 유치 도모를 위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해 상호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KITS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여행 콘텐츠와 국제 관광도시 및 국가 홍보, 국내외 관광 콘텐츠 간 네트워..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위험한 하굣길 위험한 하굣길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