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부패 척결 노력 결실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 부패 척결 노력 결실

국민권익위 주관 평가서 우수 등급 김동일 시장 "시민 신뢰 구현" 다짐

  • 승인 2024-12-19 10:4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김동일 시장
김동일 보령시장
보령시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2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3년간의 저조한 평가를 극복하고 부패 척결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보령시는 부패 경험 차단과 청렴 인식 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동일 시장이 직접 앞장서 청렴 시책을 추진하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고, 전 부서 차원의 청렴 문화 확산과 간부 공무원 청렴교육 등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요 청렴 시책으로는 ▲시장과 함께하는 인·허가 청렴토론회 ▲시장이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컨설팅 ▲소극행정 개선을 위한 자치법규 전면 제·개정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이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청렴문화를 제도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령시는 50개 부서에서 58개의 청렴시책을 추진했으며,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1박 2일 청렴정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청렴인식개선 토론회와 반기별 청렴 보고회 개최를 통해 금품·향응 수수 및 갑질행위 근절 등 부패행위 방지에도 힘썼다.

시는 이외에도 ▲시설공사 1인 수의계약 총량제 추진 ▲찾아가는 소극행정 예방창구 운영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 규제 해소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청렴콘텐츠 공모전과 청렴 문화제 추진, 예산부당집행 및 행동강령 위반사항 조사, 공공재정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감사강화 등의 노력도 이어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전 직원과 시민이 합심하여 이루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여 보령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보령시가 2021년 4등급, 2022년과 2023년 연속 3등급이라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큰 진전으로 볼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렴 문화 확산과 제도 개선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4.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