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특산주 산업 '대도약'…매출·신제품·관광 '3박자' 성과

  • 전국
  • 충북

충주 특산주 산업 '대도약'…매출·신제품·관광 '3박자' 성과

7개 양조장과 협업, 매출 1억·바이어 100여 건 바이어 미팅 달성
2025년 신제품 5종 출시 예정…체험농장·수출 등 사업 다각화

  • 승인 2024-12-22 09:1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241223 지역특산주 활성화2
충주 지역특산주 홍보관 운영 사진.
충주시가 2024년 지역 양조장들과 손잡고 추진한 지역특산주 활성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산주 매출 증가는 물론,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체험 관광 활성화까지 이어지며 지역 전통주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지역특산주 경영체 7개소를 조직화해 분기별 협의회를 운영하며 정보교류와 공동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제품 홍보에 집중, 서울과 부산 국제주류 박람회를 비롯해 충주씨 농산물 직거래 한마당, 다이브 페스티벌 등 다양한 팝업 행사에 공동 참여했다.



그 결과 약 1억 원의 현장 매출을 달성했으며, 100여 건의 바이어 미팅을 통해 대규모 유통사와의 계약체결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제품 개발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지역양조장 3개소와의 공동 시험연구를 통해 ▲효모 차별화 증류주(가무치 스피릿 65도) ▲사과발효주(애플시트러스사이더) ▲복숭아 막걸리 등 총 5종의 제품을 개발해 상품화에 성공했으며, 2025년부터 본격 출시해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역특산주 개발 기반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중원당(중앙탑면)과 농업회사법인 담을(엄정면)은 가루쌀 누룩 청명 증류주 3종과 다래소주를 개발했으며, 농업기술센터의 지도로 관광 기념품용 전통주 미니어처 선물 세트 2종을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관광과의 연계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지역특산주 홍보 마케팅 기반 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작은알자스(수안보면)는 와인 시음 체험농장 조성을 완료해 더 많은 관광객을 확보하고, 수안보 온천과 관광부처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소득원을 창출할 예정이다.

또 농업회사법인 골든웨일(수안보면)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충주 막걸리 생산 판매와 체험장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개발된 제품들이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주류 제조 경영체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년에는 전통주 판매와 체험장 조성, 홍보 활동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백화점·아울렛, 어버이날·어린이날 프로모션 살펴보니
  2. 민주당 세종시당, 대선 승리 위한 선거체제 본격 가동
  3. 더민주대전혁신회의 "대법원 이재명 파기환송, 명백한 사법쿠데타"
  4.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보육 친화도시 대전 위해 의회가 최선"
  5.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사기징역형 김은복 아산시의원 '제명'
  1. 한국영상대-중국 광저우동화직업학원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2. "멋진 시계를 선물받고 싶어요" 소원 들어주는 우체부 아저씨
  3.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밴드 하나로 스윙교정이 될까? 응! 되는데~!
  4. 소진공, 공단 본부에 '청렴행동 다짐 팻말' 제작·설치
  5. 산림청, "산불 복구, 대응 역량 강화" 추경 4407억 확정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A 교사 `아동학대 혐의` 논란...유아교육법 사각지대

세종시 A 교사 '아동학대 혐의' 논란...유아교육법 사각지대

세종시의 A 교사가 유아의 거친 행동을 제지한 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해 5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교사들이 교육활동 과정의 권한과 책임 사이에서 고민을 깊게 하는 사건으로 부각되면서, 교사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교육계의 요구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유아교육법의 사각지대가 재확인되고 있다. 최근 사례를 다시 보면, A 교사는 지난 6월 19일 세종시의 한 유치원에서 떼를 쓰며 몸부림치는 유아를 진정시키기 위해 모친과 사전에 합의된 방식으로 손목을 잡아 행동을 제지했다..

K리그1 1·2위 맞대결…대전하나시티즌vs전북현대 승자는?
K리그1 1·2위 맞대결…대전하나시티즌vs전북현대 승자는?

K리그1의 정상의 자리를 꿰찬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팀 전북 현대가 5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주말 11라운드를 마친 하나은행 K리그1 2025는 긴 휴식 없이 어린이날을 낀 황금연휴에 곧장 12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리그 1·2위인 대전과 전북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올 시즌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대전의 유일한 천적으로 지목된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달 5일 펼쳐진 전북과의 경기(0-2)이기 때문이다. 이후 대전은 코리아컵을 포함한 5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를 기..

[르포]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67개 풍성한 놀이체험 즐겨볼까?
[르포]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67개 풍성한 놀이체험 즐겨볼까?

"엄마, 아빠랑 다양한 놀이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 만들었어요." 대전교육청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2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하준 학생(느리울초 3학년)이 설레는 목소리로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 3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행사장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얘들아, 놀자!'를 주제로 체험마당, 인성마당, 어울림마당, 참여마당 등 67개의 풍성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