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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내년 상반기 조기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2025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규모는 3950억원이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950억원, 경영안정 지원자금 2000억원, 벤처지식산업 지원자금 150억원을 포함했다.
도는 이 가운데 추석 명절 대비 특별경영안정 지원자금과 일부 실효자금을 제외한 3820억원을 내년 상반기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또 창업·경쟁력 강화자금 평가기준을 60점에서 50점으로 하향 조정해 지원 조건 문턱을 낮췄다.
기업 정주여건(기숙사) 조성지원 자금 50억원을 신규 편성하고, 올해 시범운영한 가족친화기업 특별자금을 30억원에서 7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소재 기업은 0.5% 금리 우대를 받는다. 도 투자협약기업이 2025년 사업을 착공하면 기존 0.5%에 더해 1% 추가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연초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1월6일부터 10일까지 1차 접수를 진행한다. 3월과 6월, 9월에도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 중기는 충북기업진흥원(043-230-9751~6)으로 방문·우편·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www.chungbuk.go.kr)이나 진흥원 누리집(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기업 정주여건 조성지원 자금, 청년창업지원자금, 탄소저감시설지원 자금은 분기 자금이 소진될 경우 추가 신청을 할 수 없으므로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국내외 경제상황에 맞춰 중기 자금을 적기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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