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탄소중립 실천 농업인 교육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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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탄소중립 실천 농업인 교육 개시

2750명 대상 20회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 목표

  • 승인 2025-01-03 11:40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3일 2025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
보령시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농업 실현을 위한 대규모 농업인 교육을 시작했다.

3일 시에 따르면 '탄소중립 선도실천을 위한 농업분야 실천기술'이라는 주제로 농촌지역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24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2750명의 농업인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농업인들의 영농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지역 특화품목에 대한 핵심 영농기술을 보급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 과정은 크게 공통과정과 맞춤 과목으로 구성되며, 공통과정에서는 시정 및 농정 방향, 농업기술센터와 유관기관의 사업 안내, 그리고 최근 농업 분야의 주요 이슈와 현안 사항들을 다룰 예정이다.

맞춤 과목은 교육 대상별로 세분화되어, 농촌리더, 정밀농업, 치유농업, GAP인증 희망농가 등을 위한 특화된 내용을 제공된다.

또한, 교육 유형별로 벼와 고추의 복합재배, 쪽파, 산채, 논콩 등 다양한 작물에 대한 재배 기술을 교육하며, 이는 지역의 농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농가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교육에 대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시작으로 품목별 재배기술은 물론 농업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농업인들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농업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관심 있는 농업인들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공식 웹사이트(www.brcn.go.kr)에서 자세한 교육 일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추가 정보가 필요한 경우 농업지원과 인력육성팀(041-930-7671)에 문의할 수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대응하면서도 지역 농업의 특성을 고려한 실용적인 접근을 통해, 보령시 농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교육 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3일 농업기술센터의 농촌리더반을 시작으로 ▲7일 웅천읍 ▲8일 주포면, 농업기술센터(GAP) ▲9일 주교면 ▲10일 오천면 ▲13일 천북면, 웅천읍(쪽파) ▲14일 청소면, 농업기술센터(논콩) ▲15일 청라면 ▲16일 남포면, 농업기술센터(치유농업) ▲20일 미산면 ▲21일 성주면, 농업기술센터(정밀농업) ▲22일 문화의전당(대천1~4동) ▲23일 대천5동, 미산면(산채) ▲24일 주산면 순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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