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숲과 정원의 미래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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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숲과 정원의 미래를 그리다

  • 승인 2025-01-08 12:3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편백숲<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정원문화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6월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진주시는 지난해 산림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민의 숲으로 돌아온 방치된 산림

진주시는 30년간 방치된 개인 소유 산림을 매입해 시민 휴양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등산로 정비와 황톳길 조성, 데크 산책로 설치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산림청 숲가꾸기 우수사업 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목재도시의 새로운 실험

'한국 최고의 목조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는 어린이집 2곳을 목조 건축으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국산 목재로 실내를 개선해 아이들에게 건강한 보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월아산 우드랜드는 산림청 목재이용 활성화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나무시계와 사각상자를 만드는 목재 교육실, 나무 장난감 상상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100만 명이 찾은 월아산의 매력

'월아산 숲속의 진주'는 개장 6년 3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산림휴양, 교육, 레포츠 등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이곳은 산림청 산림휴양분야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정원산업의 미래를 그리다

진주시는 올해 6월 '정원과 함께하는 삶: 생활 속 실용정원'을 주제로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조규일 시장은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정원문화도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진주시의 이 같은 노력은 산림보호 분야에서도 빛을 발했다.

경남도 산불예방·대응 평가에서 최우수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제 진주시는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드는 정원문화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정원산업박람회는 그 새로운 시작이 될 전망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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