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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기자단은 이날 외암민속마을을 둘러본 뒤 '외암민속마을 연필꽂이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체험은 마을 내 체험관에서 이루어졌으며, 문화유산해설사에게 외암민속마을에 대한 설명과 장승, 솟대 등 연필꽂이에 있는 상징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진행되었다.
체험에 참여한 기자단원 A씨는 "연필꽂이에 있는 장승과 솟대, 설화산 그림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설명을 들으며 보니 옛 사람들의 지혜와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었다. 색칠과 조립을 하며 연필꽂이를 만드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집중력이 필요하였고,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다른 기자단원 B씨는 "같은 디자인의 연필꽂이를 각자의 취향대로 꾸미며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었고, 오랜만에 어린시절 나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며 "처음 도착했을때와 설명을 들은 후 다시 마을을 내려오며 바라본 풍경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외암민속마을에서는 다양한 공예체험뿐 아니라 작물 수확, 전통 다과 만들기, 모내기, 짚풀체험,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특히 매년 가을이면 '짚풀문화제'가 열려 공예, 가마솥밥, 전통장 만들기 등 이색적인 전통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우리 전통문화의 숨결을 오감으로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공간이다.
'충남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외암민속마을을 찾아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가치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이가연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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