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광천읍 숙원사업 도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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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광천읍 숙원사업 도로 개통

14억 원 투자, 광천우체국~하상주차장 연결 220m 구간 확장

  • 승인 2025-01-09 09:50
  • 수정 2025-01-09 13:03
  • 신문게재 2025-01-10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
홍성군청
홍성군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계획도로를 개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도로는 홍성군 광천읍 내 광천우체국 맞은편에서 광천천 하상주차장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다.

이날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공사는 2024년 3월에 시작되어 같은 해 12월 말에 완료되었으며, 폭 8m, 길이 220m의 도로가 새롭게 조성되었다.

해당 구간은 지역농협, 우체국, 예식장 등이 밀집해 있어 통행량이 많은 지역이다.



그러나 기존 도로의 폭이 좁아 차량 교행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으며, 특히 하상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도로 확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도로 확장 공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역 사회의 협력이다.

도로의 시작 지점에서 가각정리를 위해 반드시 철거해야 했던 건물에 대해, 마을 이장과 기관단체장들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원만한 보상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대형 차량의 진입을 용이하게 하여 전반적인 교통 편의성을 크게 향상 시켰다는 평가다.

정희채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하상주차장 진출입이 원활해졌으며, 보도 개설을 통해 보행 공간이 분리되었다" 며 "노상주차장 개설로 주차 편의가 제공되었고, 노후 건물 철거로 도시 미관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사 기간 동안 불편한 사항을 이해해 주신 주민 및 주변 상가 여러분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도로 개통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요구사항을 해결하고, 도시 기반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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