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내포천애' 농특산물 브랜드 강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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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내포천애' 농특산물 브랜드 강화 나서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품질 인증 농특산물 대상 상표 사용 신청 접수

  • 승인 2025-02-03 10:0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농특산물 브랜드 ‘내포천애’ 심볼
홍성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포천애'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홍성군은 28일까지 친환경, GAP(농산물우수관리),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등 품질 인증을 받은 농특산물에 대해 '내포천애' 공동상표 사용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신청 대상은 홍성군에 거주하는 농·어업인과 군에 주된 사무소 및 생산시설을 갖춘 법인 및 단체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품질 인증 자료를 구비하여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3월 중 현지조사와 예비심사를 실시한 후, 홍성군 농·특산물 공동상표 사용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승인된 사업자는 3년간 '내포천애' 상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연장도 가능하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홍성군의 우수한 친환경 농·특산물이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포천애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장 과장은 "공동상표 사용 및 관련규정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내포천애'는 홍성군에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충족하는 우수 농·특산물에 부여하는 공동상표다. 현재 쌀, 식용란, 딸기, 조미김 등을 생산하는 68개 업체가 이 상표를 사용 중이다. 이는 홍성군이 추구하는 저탄소·유기농업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홍성군의 이번 조치는 지역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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