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태국 지방정부·대학 등과 협약…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목원대, 태국 지방정부·대학 등과 협약…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

이희학 총장-파타야시장 업무협약 체결… 국제교육원 파타야분원 논의
치앙마이 파이스턴대·라차밧대와도 협약… 학생·교직원 교류, 공동 연구

  • 승인 2025-02-03 17:20
  • 신문게재 2025-02-04 7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목원대2
태국 파타야시청에서 이희학 총장(왼쪽)과 폴라멧 피체 파타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가 태국의 지방정부·대학 등과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목원대는 이희학 총장과 국제협력처 관계자 등이 1월 17~20일 태국을 방문해 파타야시를 비롯한 주요대·국제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목원대는 태국 파타야시와 업무협약을 추진하며 파타야시장, 재무차관, 교육감 등이 참여하는 최고실무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학생·교직원 교환 지원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 총장은 폴라멧 피체 파타야시장과 목원대 국제교육원 파타야분원 설립을 논의했다.

또 목원대는 태국 랑싯대 부설 사팃국제학교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팃국제학교는 이중언어(태국어·영어) 교육을 진행하는 국제학교다.



목원대1
목원대 이희학 총장(가운데)이 태국 치앙마이 파이스턴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파이스턴대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는 치앙마이 종합대학인 파이스턴대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단기 캠프 운영, 교환 수업, 문화·교육자원 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파이스턴대의 제1대 총장인 암누아이 박사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폭넓은 학문적 경험과 국제적 역량을 쌓을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치앙마이 라차밧대와도 업무협약을 맺었다. 라차밧대는 태국 북부지역 명문대학으로, 두 대학은 학생과 교직원 교환, 공동 연구,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희학 총장은 "태국 주요 대학·기관들과 협력하며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제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적 시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 2026년 스마트팜서 상용화 기대
  2. 예산 관광의 새 마루지…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개장
  3. [현장] 유학생에겐 외로운 명절 연휴… 전통문화로 정 나누는 대학가
  4. 충청지방우정청, 추석 앞 아동복지시설에 '추석빔' 전달
  5. 한화이글스 2025 포스트 시즌 경기 날짜는?
  1. [추석특집] 긴 한가위 연휴 '고향 사랑' 지역명소 여행은 어때요?
  2.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긴 추석연휴 충남 방문 어때?
  3. 야구의 메카 세종 향해 도약… 제9회 세종시장기 생활체육 야구대회
  4. 천안 각원사, 추석 명절 맞아 홀몸노인 172가정에 정성 담은 도시락 전달
  5. 백석대·백석문화대, 유학생 대상 '추석맞이 한가위 행사' 개최

헤드라인 뉴스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역대급 긴 연휴… '고향사랑' 지역명소 즐겨볼까?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2025년 추석 연휴는 최장 10일로 여느 때보다 길다. 국민 10명 중 4명이 연휴 중 국내외 여행을 계획 중이다. 해외로 떠나는 인원도 적지 않지만 그동안 미처 몰랐던 지역의 숨은 명소를 찾는 것도 기억에 남는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될 것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이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민 99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40.9%가 추석 연휴 여행을 계획했다. 이중 국내 여행은 89.5%, 해외여행은 10.5%다. '민족대이동'으로 고속도로와 국도뿐 아니라 하늘길도 붐빌 전망이다. 유독..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10월 2일 노인의 날]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는 어르신들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혼자 힘으로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다루고 싶어요." 노인의 날을 하루 앞둔 1일, 대전 유성구 진잠도서관 디지털배움터. 낯선 프로그램 화면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던 한 수강생의 말에는 디지털 사회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키오스크와 모바일·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가 심화되는 가운데,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은 작은 희망을 보여주고 있었다. '디지털배움터'는 누구나 쉽게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교육을 추진한다. 이곳에서는..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경찰 국정자원관리원·관련업체 4곳 압수수색…계약·고용관계 파악할듯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2일 오전 9시부터 국정자원관리원과 배터리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 업체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수사인력 3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자들 진술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서류와 데이터 등을 확보해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장에서 배터리 이전 작업을 실시한 이들의 고용과 하청 계약서를 확보해 정당한 업무가 이뤄졌던 것인지 파악하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배터리를 옮..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 추석 앞 붐비는 도매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