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3월 남부민·윤산·정관늘봄전용학교 개교

  • 전국
  • 부산/영남

부산교육청, 3월 남부민·윤산·정관늘봄전용학교 개교

  • 승인 2025-02-04 11:0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교육청 제공입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3월 남부민늘봄전용학교, 윤산늘봄전용학교, 정관늘봄전용학교 개교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늘봄전용학교는 강서·정관 등 학생 수가 많은 지역의 늘봄 초과 수요를 해소하고 교육균형 발전지역 및 소규모학교에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희망하는 학생들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드나들며 늘봄전용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학부모의 양육 부담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학교별 통학차량 운행과 함께 희망학생에게는 간식과 석식도 제공한다. 또 늘봄학교장, 늘봄지원실장, 돌봄전담사, 차량안전도우미, 자원봉사자 등 별도의 전담인력을 구성해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도 확보했다.

남부민늘봄전용학교는 총 34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모듈러 교실 17실 규모로 남부민초와 송도초의 희망하는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윤산늘봄전용학교는 구 윤산중학교를 리모델링해 31실 규모로 총 400여 명이 수용가능하고 금사초, 명서초, 서명초의 희망하는 1~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관늘봄전용학교는 모듈러 교실 20실 규모로 총 400여 명이 수용가능하고 가동초, 모전초, 방곡초, 정관초, 정원초의 희망하는 2~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나해 9월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명지늘봄전용학교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93.7%, 학부모 92.2%가 늘봄전용학교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달 실시한 2025년 명지늘봄전용학교 학습형 늘봄 28개 프로그램 강사 모집에 100여 명이 지원했고 돌봄전담사 5명 모집에도 52명이 응시하는 등 학부모뿐만 아니라 늘봄전용학교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최윤홍 부산광역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양질의 늘봄전용학교 운영은 학생과 학부모의 늘봄학교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3. 천안법원, 정지 신호에도 직진해 사망자 유발시킨 30대 중국인 벌금형
  4. 대전시장 도전 許 출판기념회에 與 일부 경쟁자도 눈길
  5. 천안문화재단, 2026년 '찾아가는 미술관' 참여기관 모집
  1. 백석대, 천호지 청춘광장서 청년·시민 협력 축제 성료
  2. 단국대병원, 2025년 감염병 대응 유공기관 선정
  3. 상명대 창업지원센터장, '창업보육인의 날' 기념 충남도지사상 수상
  4. 한기대 '다담 EMBA' 39기 수료식
  5. 나사렛대 평생교육원-천안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MOU

헤드라인 뉴스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대전 충남 통합논의" … 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대전시와 충남도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격 회동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얼마 전 충청권을 찾아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긍정적 메시지를 띄운 것과 관련한 후속 조치로 이 사안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와 민주당 충청권 의원들이 15일 서울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갖는다. 김 총리와 일부 총리실 관계자,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에서 김 총리와 충청권 의원들은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대전 원도심 재편의 분수령이 될 '대전역 철도입체화 통합개발'이 이번엔 국가계획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초 철도 지하화 선도지구 3곳을 선정한 데 이어, 추가 지하화 노선을 포함한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종합계획 반영 여부는 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당초 국토부는 12월 결과 발표를 예고했으나,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과열되면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실제로 전국 지자체들은 종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