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고교생 해외연수 만족도 '최고'…교사 97%·학생 85% 만족

  • 전국
  • 충북

충주 고교생 해외연수 만족도 '최고'…교사 97%·학생 85% 만족

2024년 11개교 1861명 참여, 2025년 특수학교까지 확대 예정

  • 승인 2025-02-05 20:5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연수 성과 공유회 개최 1
2024 충주시 고교생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연수 성과 공유회.
충주교육지원청과 충주시는 5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2024 충주시 고교생 글로벌 인재육성 해외연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훈 교육장, 조길형 충주시장,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 이정범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충주시 11개 고등학교 담당교사와 학생 등 총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충주교육지원청-충주시-고등학교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는 2023년 충북 최초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전체 학생 대상 해외연수 지원 사업을 시작했으며, 2024년에는 학생 1690명과 인솔교사 171명이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지에서 글로벌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해외연수는 호주 3개교, 싱가포르 3개교, 일본 5개교 등으로 방문국을 다변화했다. 학생들은 기후위기와 환경재난, 전쟁과 난민 문제, 빈곤과 양극화 등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국내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젝트 활동을 바탕으로 해외 현지 교육기관과 기업체를 방문해 현지 학생 및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국제무대에서의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해외연수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교사 97%, 학생 85%, 학부모 83%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연수의 지속적인 시행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다양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사전·사후 활동이 진행되기를 바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정훈 교육장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충주의 모든 교육 구성원이 한마음이 되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새로운 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교육지원청과 충주시는 2025학년도에는 일반고와 특성화고 11개교뿐만 아니라 관내 4개 특수학교까지 포함해 장애 학생들에게도 차별 없는 보편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2.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3.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4.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5.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1.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2.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문화활동프로그램 '따뜻한 숲속의 온기'
  3. '전자화하는 수사, 종이없는 재판'… 형사사법 전자화 경찰·법원 '분주'
  4. 전국 과학고 경쟁률 4년 만에 최저… 충북 상승·대전 회복·충남 하락
  5. 정부, 자영업 폐업 부담 정책에 대전 소상공인 숨통 트이나

헤드라인 뉴스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李 “정책 결정 시 지역균형발전영향 평가제도 만들까 생각”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국가의 모든 정책을 결정할 때 지방균형발전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하는 제도를 만들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재정과 사회간접자본(SOC) 배분 등 지방 우대정책을 반영하고 있다”며 “그리고 지시해놓은 건데, 환경 영향 평가를 하는 것처럼 지방균형발전 영향이 어느 정도냐, 이것을 의무적으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해 국가의 중요 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미로 분..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