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 "대전시, 기업 규제완화 및 지원제도 개선을"

  • 경제/과학
  • 지역경제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 "대전시, 기업 규제완화 및 지원제도 개선을"

이장우 대전시장 초청 간담회 성료
지역 중소기업 당면 애로사항 청취

  • 승인 2025-02-06 20:44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3. 중소기업이 대전의 미래입니다-사진1
(사)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는 6일 오후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대전시장 초청 대전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장우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대전시 제공
(사)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는 6일 오후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대전시장 초청 대전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택구 경제과학부시장, 최원혁 기업지원국장을 초청해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 소속 대전지역 중소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한 뒤, 연구개발(R&D) 지원 강화와 공공 구매 확대, 규제 완화 등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기업 운영에 있어 다양한 규제 및 지원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며 "행정기관과 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3. 중소기업이 대전의 미래입니다-사진2
(사)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는 6일 오후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대전시장 초청 대전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시 제공
특히 대전시 신축 아파트 저층 및 도시개발공사 아파트에 셉테드인증을 통한 지역업체 제품 적용, 스마트마스크의 학교 급식실 보급 방안, 데이터 기반 맞춤형 진로 교육 플랫폼 도입, 대전시 설계 발주건의 참여 제한 완화, 지역 축제와 연계한 이벤트 및 판매 기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스마트팜 관련 기업 지원 방안, 의료기관 주변 주차장 우선 배정 가능성, 지역 연극문화 활성화 및 시립연극단 운영 검토, 인재 양성을 위한 인건비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주제도 다뤄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혁신과 창의성으로 번영하고 있는 개척자들의 도시며, 그 중심에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있다"며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아낌없이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택구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의 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준호 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대전시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3.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4. 인천 연수구, ‘집회 현수막’ 단속 시행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2. 대전교육청 교육위 행감서도 전국 유일 교권보호전담변호사 부재 지적
  3. 당진읍성광장, 주민 손으로 활짝 펴다!
  4. "행정수도 세종 완성, 당에서 도와달라"
  5.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도, 보령에 2조원 투입해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 건립

충남 보령에 도내 3번째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도는 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해당 센터를 통해 전력 절감,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김태흠 지사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 김용호 웅천에이아이캠퍼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웅천에이아이캠퍼스(이하 캠퍼스)는 보령 웅천산업단지 내 10만 3109㎡의 부지에 AI 특화 최첨단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캠퍼스 측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구성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2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