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저소득층 뇌질환·특수질병 검진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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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저소득층 뇌질환·특수질병 검진비 지원

  • 승인 2025-02-13 11:2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13(김해시, 저소득 검진비 지원)1
김해보건복지센터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저소득층의 의료 이용 접근성 향상 및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뇌질환 및 특수질병 검진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김해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50%(직장가입자 12만7500원 이하/월, 지역가입자 5만7000원 이하/월)이다. 뇌질환은 130명, 특수질병은 232명을 선착순으로 연 1회 지원한다.

뇌질환 검진 사업은 MRI(뇌경색, 뇌종양 등 발견) 또는 MRA(뇌출혈, 뇌동맥류, 뇌혈관 협착 등 발견) 검진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을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특수질병 검진 사업은 전립선암(남), 난소암(여), 갑상선기능검사, 동맥경화도, 심전도, 골밀도 검사를 본인부담금 없이 지원한다.

검진 희망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증명서 또는 최근 1개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진료의뢰서(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뇌질환 검진 희망자만 해당)를 구비해 관할 주소지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뇌질환 검사자 171명 중 86명(50.3%), 특수질병 검사자 232명 중 160명(69%)의 유소견자를 발견해 조기에 치료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김해시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검진팀 또는 김해시서부보건소 건강증진과 의료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허목 김해시보건소 소장은 "저소득층의 뇌질환·특수질병 검진비 지원 사업으로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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