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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14일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을 교육정책고문으로 위촉했다./하윤수 전 교육감 제공 |
부산시는 지역 교육 현안 해결과 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해 교육 분야 정책고문을 두기로 했다. 이번 위촉은 부산시 정책고문 및 특별보좌관 운영 조례 제3조에 따라 이뤄졌다.
하윤수 교육감은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정책 자문 △지역 교육환경 특성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교육 정책 개발 △교육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을 추진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정책고문을 통해 지역 교육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개발을 가속화 할 방침이다. 특히 교육기관 및 단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부산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고문 위촉은 부산 교육의 지속적인 발전과 공교육 강화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정책고문이 지역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하윤수 전 부산교육감은 "교육 정책은 지역의 특성과 현실을 반영해야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정책고문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 정책을 개발하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학부모, 선생님 등 교육 공동체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부산이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선도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윤수 전 교육감은 재임 당시 부산형 학력 신장 시스템 구축, 아침체인지(體仁智), 늘봄학교 도입, 23개 학교 통학 환경 개선, 특수학교 신설 및 재배치를 통한 '30분 이내 통학 환경 조성'등 다수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교육부 주관 '2024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년 연속 모든 분야 최우수를 달성하며 광역시 중 유일한 'ALL PASS'를 내는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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