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충청권 시도지사 "탄핵정국 지역현안 협력"

  • 정치/행정
  • 대전

與 충청권 시도지사 "탄핵정국 지역현안 협력"

시도당위원장과 조찬 연석회의
"尹대통령 탄핵 각하돼야" 결의

  • 승인 2025-03-13 17:45
  • 수정 2025-03-13 18:16
  • 신문게재 2025-03-14 3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KakaoTalk_20250313_173056171
13일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및 시·도지사는 예산 덕산면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조찬 연석회의를 가졌다./사진=국힘대전시당 제공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와 시도당위원장이 13일 지역 현안에 대한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13일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및 시·도지사는 예산 덕산면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조찬 연석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국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로 개헌을 통한 새로운 정치 체계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충청권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연말에 정부 예산 증액을 하지 않고 감액만 해 시도가 갖고 있는 주요 현안 예산이 누락되었다"며 "다수당의 일방적인 정황으로 정부 예산을 삭감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지난 연말에 일어났다. 29번의 탄핵 남발로 국정이 혼란이 시작되었고, 국회를 해산 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충청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떠한 국정의 혼란이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4개 시도는 일치하고, 흔들림이 없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대전시도 함께 노력 하겠다"고 했다.

이상민 대전시당위원장은 충청의 발전을 위해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강조했다.

"첫 번째로 충청의 발전이나 충청인들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하루속히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윤석열 대통령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권에 약속한 사업들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진두지휘를 해야 충청권이 차질 없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는 지방분권이 더 강화되고 확충되어야 한다"며 "현재 국가 운영 체계가 역삼각형으로 중앙에 집중되어 있는데, 현장 즉 지방 중심으로 옮겨줘야 발 빠른 대응으로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가 발전 된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충청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야한다. 지금 영호남으로 나뉘면서 골이 깊어졌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충청권이 강건하게 중심을 잡고 중재할 수 있는 세력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수처의 수사단계부터 그 재판이 이루는 법원의 잘못을 말하며 잘못 된 탄핵절차였으며, 대통령 탄핵은 각하되어야 한다고 결의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충청광역연합을 중심으로 2027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관광·문화·교통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도모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노래하는 대전 의사들 20년 맞이 정기공연…디하모니 19일 무대
  2. 대전대덕우체국 노사 재배 고구마 지역에 기부
  3. 항우연 곪았던 노노갈등 폭발… 과기연전 "우주항공청 방관 말고 나서야"
  4. [교단만필] 학교스포츠클럽, 삶을 배우는 또 하나의 교실
  5. 세종도시교통공사 '임산부의 날' 복지부장관 표창
  1. [사설] 공공기관 이전 '희망 고문'은 안 된다
  2. 대전농협, 농업 재해 피해 현장 방문
  3. 옛 파출소·지구대 빈건물 수년씩… 대전 한복판 중부경찰서도 방치되나
  4. 나에게 맞는 진로는?
  5.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헤드라인 뉴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충청 메가시티 잇는 BRT… 세계적 롤모델 향해 달린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 '바로타' 이용자 수가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 하루 평균 이용객 3만 명에 달하며 대중교통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복청은 '더 나은 바로타'를 위한 5대 개선 과제를 추진해 행정수도 세종을 넘어 충청권 메가시티의 대동맥으로, 더 나아가 세계적 BRT 롤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강주엽·이하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 핵심축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BRT '바로타'를 세계적 수준의 BRT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32사단 과학화예비군훈련장 세종에 개장… '견고한 통합방위작전 수행'

육군 제32보병사단은 10월 16일 세종시 위치한 예비군훈련장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훈련시설로 재개장했다. 제32보병사단(사단장 김지면 소장)은 이날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개장식을 갖고 시설을 점검했다.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은 국방개혁 4.0의 추진과제 중 하나인 군 구조개편과 연계해, 그동안 예비군 훈련 간 제기되었던 긴 대기시간과 노후시설 및 장비에 대한 불편함, 비효율적인 단순 반복형 훈련 등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추진됐다. 제32보병사단은 지난 23년부터..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가치 재확인… 개방 확대는 숙제

조선시대 순성놀이 콘셉트로 대국민 개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3.6km)'. 201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야간 개방 확대로 올라가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주·야간 개방 확대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주간 개방은 '국가 1급 보안 시설 vs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 가치 충돌을 거쳐 2019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확대되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제한적 개방의 한계는 분명하다. 평일과 주말 기준 6동~2동까지 매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빛으로 물든 보라매공원

  • 나에게 맞는 진로는? 나에게 맞는 진로는?

  •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유성국화축제 개막 준비 한창

  •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 이상민 전 의원 별세에 정치계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