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도시생태축 서식지 복원 준공

  • 전국
  • 광주/호남

고창군, 도시생태축 서식지 복원 준공

“멸종위기 대모잠자리 등 서식지 보존”

  • 승인 2025-03-24 15:40
  • 신문게재 2025-03-25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기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1일 도시생태축 복원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도시확장으로 단절됐던 생태 축을 복원하고 멸종위기종의 서식지 보존에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고창읍 덕산제 일원에 '고창읍 도시 생태 축(서식지)' 복원 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고창군, 고창읍 도시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 준공식(4)
전북 고창군이 지난 21일 고창읍 도시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사)한국 생태복원협의회, 생태환경 보전협의회,기후환경 네트워크 등 환경단체와 유관단체 관계자,지역 주민 등 200여 명 참석했다.

강호항공고 교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연주로 행사의 문을 열었으며 민간유공자 표창, 테이프커팅, 생태 축 걷기 등이 진행됐다.
Resized_20250321_141430_1742764349226
전북 고창군이 지난 21일 도시생태축 서식지 복원 민간유공자를 표창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도시 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은 도시확장에 따른 도로개설로 단절된 덕산제 일원과 고창읍성, 자연 마당, 노동저수지 일원의 생태 축을 연결해 멸종위기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환경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덕산제 일원은 멸종위기 2급인 대모잠자리가 다수 발견된 곳으로, 이외에도 노랑때까치, 줄장지뱀, 가시연꽃 등의 서식지가 마련돼, 다양한 동식물의 적합한 생태환경이 만들어졌다
고창군, 고창읍 도시생태축(서식지) 복원사업 준공식(1)
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21일 고창읍 도시생태축 걷기를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또한 덕산택지개발지구가 정비되면 덕산제 일원과 덕산지구는 다양한 동식물과 고창군민의 자연과 생활 환경 등 훨씬 개선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도시 생태 축 복원으로 멸종위기에 있는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하고,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태 축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