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들불 급증…고창소방서, 안전수칙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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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들불 급증…고창소방서, 안전수칙 철저 당부

  • 승인 2025-03-25 11:41
  • 신문게재 2025-03-26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크기변환]들불 진압 사진
고창소방서 들불 진압 사진./고창소방서 제공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을 비롯해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르면서, 산림청이 최고 수준의 산불 대응 단계를 발령하는 등 산불 위험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속에서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25일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1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0건) 대비 약 36% 증가했다. 특히, 들불과 소규모 화재도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창군에서도 주말 동안 여러 건의 들불이 발생하며, 봄철 산불 예방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되고 있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다.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농업 부산물 및 쓰레기 불법 소각이다. 산림과 가까운 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절대 금지되며, 부득이하게 소각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관할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산림 보호구역 내 출입이 통제된 지역에는 들어가지 말고, 산행 전 입산 통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산불을 발견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정확한 위치와 주변 상황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될 경우, 바람을 등지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이다.

홍진용 현장 대응단장은 "산불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작은 불씨도 방심하지 않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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