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올해도 '일자리 1만3000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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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올해도 '일자리 1만3000개' 목표

고용률 73%·일자리 1만3276개 계획
'청년 정착 효과는 여전히 물음표'

  • 승인 2025-04-02 16:3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녕군 일자리 대책 시행계획 마련
창녕군청 전경<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이 올해 고용률 73% 달성과 일자리 1만3276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25년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고용률 74.7%, 일자리 13,847개 창출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목표치를 제시한 것이다.

군이 밝힌 세부계획은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취업역량 강화 ▲산업기반 조성 ▲농업·관광산업 육성 ▲민간 협업 등 5대 전략과 19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청년·취약계층 대상 공공일자리 제공을 핵심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



하지만 공공일자리에 의존한 단기 성과 중심 전략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일자리 '수치'는 높지만, 지역 내 안정적 정착으로 이어지는 청년 일자리 비중은 여전히 낮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3년 고용률은 전국 평균(68.6%) 대비 높은 수준이지만, '정규직·지속 고용률'로 보면 격차가 크고, 청년층의 이탈 문제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창녕군은 올해도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지역 산업 연계형 청년일자리,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지난해 목표 초과 달성에 이어, 올해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지역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확대와 전략적 연계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라 밝혔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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