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1회 추경 3조270억원 의결

  • 전국
  • 부산/영남

포항시의회, 제1회 추경 3조270억원 의결

1회 증액분 1370억원 중
8건 4억7천840만원 삭감
조례안 등 안건 20건 가결

  • 승인 2025-04-15 17:5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포항시의회가 15일 오전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0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경북 포항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3조270억원으로 확정됐다.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15일 오전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삭감된 예산은 당초 예산(2조8900억원)에서 늘어난 1회 추경예산안 1370억원 중 8건 4억7천840만원이다.

주요 삭감 내역은 기관 공통 일반수용비 2억 중 1억원, 시정 주요현안 사전 타당성 용역 2억 중 1억원, 환동해 공예산업 특화지역 조성 2억4000만원 중 7천200만원, 세대공감 바다음악제 4천800만원 전액, 아빠와 함께하는 아이행복페스타 2억6000만원 중 6000만원이다.

예산안 심의에 앞서 일부 의원들이 집행부의 과다한 수정예산안 제출 절차와 과정 등을 이유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재회부를 요구했으나 표결 끝에 무산됐다.

시의회 또 포항시 이동노동자 권익 증진 조례안(임주희 의원 대표발의), 포항시 초등학교등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함정호 의원), 포항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김종익 의원), 포항시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지원 조례안(양윤제 의원) 등 의원발의 조례안 4건, 포항시장 제출 조례안 4건, 동의안 5건 등 20건의 안건을 상정, 심의 가결했다.

그런 뒤 '포항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에 대한 공정한 판결과 국가 책임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본회의에 앞서 최광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이동노동자 쉼터의 접근성, 안전성, 기능성 부족을 지적하고 "이동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쉼터 확대 설치, 환경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철수 의원은 경제성을 이유로 한 시민과 의회의 동의 없는 국토부의 일방적인 영일만대교 노선 변경에 우려를 표하고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당초 계획과 취지에 맞게 시민과 의회의 뜻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은주 의원은 "지진 피해 현장 보존과 국가지진방재교육관, 지진박물관 등의 건립 및 시민참여형 지진 아카이브 구축 등을 통해 포항 지진의 아픔을 극복하고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자산으로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김상백 의원은 오션힐스 포항CC의 환경오염 유발, 주민의견 반영 미흡 등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포항시에 추후 환경영향평가 시 주민 의견 수렴과 골프장 사업 승인 절차 및 준공검사 강화 등 철저한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

임주희 의원은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나셀(Nacelle)에 산불감시용 CCTV 설치 및 헬리카이트 도입을 통한 산불 감시 체계 강화 및 산불 예방을 제안했다.

박칠용 의원은 오천읍 주민들이 과거 음식물처리시설과 현재 SRF 시설 등으로 오랜 기간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고통을 겪은 것을 지적하며 주민 건강과 생활환경 침해 등을 고려해 오천읍 인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생산 설비 설치의 재검토를 강력하게 요청했다.

김민정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포항시가 추진한 2025년 장애인형 빙상장 공모사업과 관련해 내부결재 절차 규정 위반 등 행정절차 위반을 지적했다.

이어 "포항시에 공모사업 취소 신청 및 경북도의 회신 공문 내용을 의회에 공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답변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포항시가 이를 바로잡고자 공모 취소를 했음에도 경북도의 독단적 행정으로 포항시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경북도에 공식 답변을 요청할 것을 포항시에 주문했다.

김상민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및 수정예산 심사와 관련해 상임위원회 심사 누락, 사전절차를 밟지 않은 예산 제출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수정예산의 재심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제324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행정사무감사, 결산예비 심사, 조례안 심사, 시정질문 등을 진행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오월드 늑대 '늑구 탈출' 대전시장·도시공사 사장 사과…"재발방지 대책 수립"
  2. [인터뷰]노금선 실버랜드 원장(선아복지재단 이사장)
  3. [썰] 김제선,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화 설득?
  4. [결혼]이광원 전 대전MBC 국장 자혼
  5. 김제선, 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 확정… "중구다운 새로운 발전의 길"
  1. [현장취재]윤성원 한남대 총동문회장, 제38대 이사회 및 교류회 개최
  2. [현장에서 만난 사람]강형기 (사)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이사장
  3.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4월 정기예배
  4. "노인을 대변하는 기자 되길"… 2026년 노인신문 명예기자 위촉
  5. 대전·세종·천안·홍성·청주지역공인회계사회, 17일 본격 출범

헤드라인 뉴스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늑구, 물고기 먹으며 버텼나… 뱃속에 낚시바늘과 생선가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해 9일 만에 포획된 늑대 '늑구'가 몸 안에서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까지 마치고 격리되어 건강을 회복 중이다. 대전시와 오월드는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간밤에 포획한 늑구의 몸 엑스레이 촬영에서 길이 2.6㎝의 낚시바늘이 발견돼 이를 내시경 시술을 통해 몸 밖으로 제거했다고 밝혔다. 늑구 위 안에서는 생선가시와 낚시바늘, 나뭇잎이 있는 것으로 검진됐고, 낚시바늘은 위 안쪽으로 깊게 들어가 있어 자칫 위 천공 위험까지 있었다. 늑구는 오월드 사육공간을 벗어나 보문산 일원에서 지내는 동안 먹이활동을..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올해로 65회를 맞는 '성웅 이순신 축제'가 단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지역에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축제'로 전면 개편된다. 아산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28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축제의 지향점을 '방문 중심'에서 '체류와 소비의 선순환'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축제 무대를 도시 전역으로 넓혀 낮과 밤이 끊기지 않는 콘텐츠를 배치, 방문객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특히 과거 축제의 상징이었던 '야시장 감성'을 도심 속으로 끌어들..

천안법원, 수백억원 가로챈 아쉬세븐 아산지사장 등 일당 징역형
천안법원, 수백억원 가로챈 아쉬세븐 아산지사장 등 일당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는 화장품 다단계 방문판매 회사 투자금을 모집해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3년, B(41)·C(50)·D(51)·E(55)씨에게 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아쉬세븐'의 아산지사장인 A씨는 공범들과 함께 피해자에게 '5개월 마케팅 공동구매 사업에 투자를 해라. 4개월 투자하면 매월 수익금 4.85%가 나오고 5개월 뒤에는 원금을 그대로 반환해 주는데 이때 세금 3%만 떼고 돌려준다'는 취지로 투자를 권유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늑구 탈출 관련해 사과하는 정국영 대전도시공사 사장

  •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열흘 만에 돌아온 ‘늑구’ 브리핑

  •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세월호 순직교사 故 김초원 씨의 부모가 전하는 생일 축하인사

  •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 씨 없는 포도 ‘델라웨어’…전국 첫 출하